1월 제철음식 10가지
시식(제철음식)은 그 계절에 특별히 있는 음식 또는 그 시절에 알맞은 음식입니다.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요리하거나, 음식을 계절에 맞추어서 만들어 먹는데요. 제철 음식(계절 음식)으로도 부르며, 명절에 따로 차려서 먹는 음식인 절식(節食)과는 구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시식 풍속은 농경 생활과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형성되었으며, 다양한 지리적 환경의 영향을 받아 고장에 따라서 다르게 형성되었습니다. 조선 시대의 세시풍속을 기록한 '동국세시기'에 시식 풍속도가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시식(제철음식)은 계절마다 다른 맛을 즐기는 것과 함께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는 의미도 있었는데, 햇나물로 만드는 봄철의 시식(제철음식)은 겨울 동안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하고, 여름의 보양 시식은 더위로 인하여 떨어진 체력을 회복시키고, 겨울철의 시식(제철음식)은 지방이 풍부하여 추위를 덜 타게 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식품이 생산되고 공업화나 도시화로 생활양식이 크게 변하여 시식 풍속이 사라져 가고 있다고 하니 너무 안타깝네요. 오늘은 계절, 시기별 제철음식과 1월 제철음식 10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계절, 시기별 제철음식
봄
제철 식재료
- 과일 – 딸기, 키위, 매실, 한라봉
- 나물 – 달래, 냉이, 두릅, 미나리, 쑥, 씀바귀, 취나물
- 생선 – 웅어, 민어, 참다랑어
- 해물 – 멍게, 미더덕, 바지락, 소라, 주꾸미, 키조개
제철 음식
- 국 – 애탕
- 떡 – 개피떡, 산떡, 진달래 화전, 환 떡
- 반찬 – 미나리강회, 미나리적, 실파 강회, 어만두, 어채, 웅어회
- 안주 – 도미찜, 모시조개 전골, 수란, 조기찌개, 탕평채
- 전통주 – 도화주, 두견주, 사마 주, 서향주, 소국주, 이강주, 죽력 주
여름
제철 식재료
- 곡식 – 밀
- 과일 – 복분자, 복숭아, 수박, 자두 참외, 토마토, 포도
- 채소 – 감자, 도라지, 옥수수
제철 음식
- 국수 – 수제비, 칼국수
- 떡 – 증편
- 반찬 – 밀전병
- 보양식 – 영계백숙, 육개장, 개장국, 임자수탕
- 안주 – 밀쌈, 편수
- 전통주 – 약소 주
가을
제철 식재료
- 곡식 – 쌀
- 과일 – 대추, 밤, 배, 사과, 은행, 석류, 유자, 무화과, 감
- 생선 – 고등어, 광어, 꽁치
- 채소 – 고구마, 무, 배추, 호박
- 해물 – 게, 대하, 전복, 해삼
제철 음식
- 국 – 토란국
- 떡 – 국화전, 오려 송편
- 반찬 – 닭찜, 화양적
- 밥 – 밤밥, 햅쌀밥
- 한과 – 대추초, 밤초, 율란, 조란
겨울
제철 식재료
- 과일 – 귤, 한라봉, 딸기, 석류, 유자, 금귤
- 생선 – 과메기, 도미, 명태, 아귀
- 채소 – 우엉, 호박
- 해물 – 꼬막
- 제철 음식
- 국 – 설렁탕
- 국수 – 냉면
- 떡 – 시루떡
- 반찬 – 동치미, 만두
- 안주 – 열구자탕, 전골
- 한과 – 백 산자, 엿강정
과메기
과메기는 주로 청어나 꽁치를 반건조한 발효 식품입니다. 과메기는 포항 특산물로 겨울철에 많은 양의 청어나 꽁치가 포획되었고 이를 보관하기 위해서 생선의 눈에 구멍을 뚫어 그 구멍으로 실이나 나뭇가지 등을 메달아 보관하는 관목이 과메기의 초기 모습이었습니다. 역사적으로 과메기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나, 1809년 살림 및 요리책인 규함총서에서 관목이 언급되었고 여지도서에서 영일현의 산물이 청어이며 공물로 관목을 바쳤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여기서 관목이 후에 관메기, 과메기가 되었다고 짐작된다고 합니다.
영일만(포항)에서는 주로 청어로 과메기를 만들었으나 1960년대 이후 꽁치가 많이 잡히자 주로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었습니다. 회나 구이로 먹고 남은 것을 새끼줄로 엮어 바닷가나 부엌에 내장과 등뼈를 제거하지 않은 채로 보관하여 먹었으며, 향토음식이었던 과메기가 다른 지역으로 알려진 건 진공 포장과 운송 방법이 개발되고 과메기의 영양가가 알려진 1990년대 이후부터 입니다. 과메기의 재료가 되는 등 푸른 생선은 불포화 지방산인 DHA와 EPA이 풍부하며 비타민 E를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관목 : 눈을 꿰뚫었다는 의미
과메기 정보
- 구입요령 : 통통하고 살이 단단한 것을 고른다.
- 보관 온도 : -20℃~0℃
- 보관일 : 3일
- 보관법 : 신문지에 과메기를 돌돌 말아서 냉동실에 보관한다.
과메기 제조법
겨울에 청어나 꽁치를 널어 수분 함량이 30~40% 정도 될 때까지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면서 약 10일 정도 말립니다. 어떠한 내장 손질도 거치지 않고 통째로 말리는 통과메기의 경우, 말리는 방향은 배 쪽이 위로 향하게 하며, 생선이 얼면 다시 녹였다가 얼리기를 반복합니다. 잘 말린 과메기는 내장에서 풍기는 씁쓰름한 향이 살에까지 스며들어 비릿하고 쌉쌀한 맛이 나며, 편 과메기는 반으로 갈라 포를 떠서 말린 것을 말합니다.
과메기 식재료 초고추장 만들기
- 과메기 10마리, 생미역 150g, 실파 50g, 소금 1작은술, 마늘 30g(1통), 풋고추 30g(2개)
초고추장 만들기 : 고추장 3큰술, 식초 1 1/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통깨 1작은술, 참기름 약간
금귤
금귤은 운향과의 과일나무입니다. 금감, 동 귤, 알 귤 등으로도 불리며, 일본어로는 킨칸에서 나온 말인 금귤로도 불립니다. 과거에는 금귤 속으로 따로 분류하기도 했으나, 이후에 계통학적 연구에 따라 귤 속으로 재분류되었습니다. 원산지는 중국 남부 및 하이난섬이며, 우리나라 주요 생산지는 제주도 서귀포입니다. 수확시기는 1월 말에서 3월 말까지 수확합니다. 달콤 쌉싸름한 향미를 지녔으며 껍질째 먹기 때문에 영양가가 높습니다. 특히 당분이 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어 과육보다 더 껍질이 더 달아요.
음식궁합
금귤에는 비타민C가 많아 단백질이 풍부한 쇠고기 등 육류와 잘 어울립니다.
꼬막
꼬막 또는 살 조개는 돌조개과에 딸린, 바다에서 사는 조개입니다. 몸길이는 5 cm쯤, 폭은 3.5 cm쯤의 둥근 부채꼴이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9~10월에 산란하며 모래, 진흙 속에 살고, 아시아 연안의 개흙 바닥에 많이 납니다. 살은 연하고 붉은 피가 있으며 맛이 매우 좋아 통조림으로 가공하거나 말려서 먹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꼬막을 삶아서 양념에 무쳐먹는데,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주요 생산지는 서해안과 남해안 일대지만,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의 특산물입니다. 피꼬막은 헤모글로빈이 많아 철분이 풍부하고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등이 함유돼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으며, 숙취해소와 동맥경화, 빈혈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꼬막 정보
- 구입요령 : 껍질이 깨지지 않고, 물결무늬가 선명하고, 깨끗한 것을 고른다.
- 유사 재료 : 참꼬막 (꼬막에 비해 껍질의 골이 깊고 색깔이 검은 편이다.)
- 보관 온도 : -20℃~0℃
- 보관일 : 15일
- 보관법 : 데친 후 살만 발라 냉동실에 보관한다.
- 손질법 : 숟가락을 꼬막 껍데기 연결 부위에 대고 시계 방향으로 힘을 쥐서 틀어주면 꼬막 껍데기가 벌어진다.
- 산지 특성 및 기타 정보 : 조간대에서 수심 10m까지의 진흙질 바닥에 산다.
음식궁합
꼬막과 가장 잘 어울리는 건 레몬입니다. 레몬은 꼬막에 함유된 철분의 흡수를 돕고 살균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꼬막은 옥수수와 함께 먹어서는 안 됩니다. 옥수수와 꼬막을 함께 먹으면, 소화력이 떨어져 배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생산지
전남 보성군 벌교읍, 등양면, 회천면
수확시기 : 11월 ~ 1월
경남 부산시, 창원시, 울산시, 남해군 등
수확시기 : 11월 ~ 1월
더덕
오래 묵은 더덕은 산삼보다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주 뛰어난 식재료입니다. 예로부터 더덕은 산에서 나는 인삼이라 불릴 정도로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더덕은 자연산과 재배한 더덕으로 구분되는데 자연산은 재배 더덕보다 향이 강하고 약효도 높지만 가격이나 공급의 문제 등으로 인해 재배 더덕의 활용도가 높은 편입니다.
더덕 영양 성분과 효능
일반 성분은 수분 82.2%, 단백질 2.3%, 당질 4.5%, 섬유질 6.4%, 회분 1.1%, 칼슘 90mg, 인 12mg, 철 2.1mg, 비타민 B1 0.12mg, 비타민 B2 0.22mg, 니코틴산 0.8mg으로 다른 나물과 별로 차이가 없고 칼슘이 많을 뿐입니다. 그러나 인삼처럼 사포닌을 품고 있어 이것이 약효를 발휘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더덕의 약효는 위, 허파, 비장,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물을 마시고 체한 데 효과가 있고, 음부가 가려울 때나 종기가 심할 때, 독충에 물렸을 때 가루를 내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민속 약에서는 거담, 강장, 고혈압, 부인병, 위 냉병, 해소, 해열, 풍열, 혈변에 쓰이고, 인삼, 구절초를 섞거나 꿀을 섞어 보약을 만들기도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덕 생산지와 생산시기
원산지
강원 정선/횡성/홍성, 평창, 경기 가평/양평/남양주/시흥/파주, 충북 제천, 충남 금산, 전남 나주/화순 등
생산시기
8~9월, 제주도 11~4월
생산량
2012년 7,793톤, 2013년 7,453톤
더덕 활용법
식재료 | 형태 및 종류 | 조리방법 | 활용가능한 메뉴 |
더덕 | 깐것 | 구이용 : 두드려 펴기 | 더덕구이 |
볶음용 : 두드려 펴기 무침용 : 채썰기 |
더덕볶음, 더덕무침, 더덕불고기 | ||
장아찌용 : 편썰기 | 더덕장아찌 | ||
분말 | 기타 : 분쇄 | 음료 등 |
더덕 고르는 방법
- 포장 파손으로 내용물이 노출된 경우는 피함(미생물 오염이나 이물질 혼입의 가능성이 있음)
- 갈색 반점이 많아지면서 변색이 발생한 제품은 피함
적합
- 외관 : 곁가지가 없이 모양이 곧고 청결한 것
- 색상 : 연한 노란빛 혹은 흰색을 띠며 변색(갈색화)이 없는 것
- 냄새 : 더덕 특유의 향이 있으며 썩은 냄새가 없는 것
- 조직감 : 조직이 부드럽고, 표면에 상처 또는 짓무름 현상이 없는 것
부적합
- 나뭇가지, 흙, 벌레, 금속 등의 이물질이 있는 경우
- 포장 시 묶음이 가지런하고 길이가 고른 것으로 선별되어 있지 않은 경우
- 공기 중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상품이 마르거나 변색된 것
딸기
딸기의 제철은 5~6월이지만, 상품성이 균일하지 않은 노지 재배 대신 하우스 딸기 농사가 대세가 된 이후부터 사실상 딸기는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이 되었습니다. 2013년 현재 전체 딸기 생산량 중 98% 이상이 시설에서 수확되었고, 우리나라의 딸기는 육보, 장희 등 일본 품종 중심이었으나, 국산 품종인 매향이 보급된 이후로 국산 품종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로 수출되는 딸기의 90% 이상은 매향이며, 또 다른 국산 품종인 설향은 딸기 품종별 정식(씨 모종) 비중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딸기 기본정보
- 구입요령 : 꼭지가 마르지 않고 진한 푸른색을 띠는 것이 좋다. 과육의 붉은 빛깔이 꼭지 부분까지 도는 것이 잘 익은 딸기이다.
- 유사 재료 : 뱀딸기 (뱀딸기는 남아시아와 동아시아가 원산이며, 세계 각지에서 관상식물로 심는다.)
- 보관 온도 : 1~5℃
- 보관일 : 4일
- 보관법 : 딸기는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밀봉하여 보관하면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종이상자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금방 먹을 딸기는 꼭지를 떼지 말고 비닐 랩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한다. 오래 보관하기 힘들기 때문에 1주일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 손질법 : 딸기는 껍질이 얇아 상하기 쉽고 과육이 부드러우므로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는 것이 좋다. 30초 이상 물에 담가 두면 비타민 C가 물에 녹아 빠져나온다.
- 산지 특성 및 기타 정보 : 딸기는 원래 남미의 칠레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19세기 중엽 이후에 기독교 선교사에 의해 도입된 것으로 추측된다.
딸기 생산지와 생산시기
노지딸기
- 원산지 : 충남 논산, 경남 진주, 인천 강화
- 생산시기 : 5-6월
- 생산량 : 평년 2,841톤, 2013년 2,225톤
시설딸기
- 원산지 : 경남 진주/밀양, 충남 논산, 전북 완주, 전남 담양 등 전국
- 생산시기 : 1-5월
- 생산량 : 평년 201,289톤, 2013년 214,578톤
명태
명태는 대고과 물고기입니다. 동해, 일본 북부,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의 북태평양 해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함경북도 명천의 태씨성을 가진 사람이 물고기를 잡아 관찰사에게 반찬으로 내놓았는데, 그 물고기의 이름을 몰라 명태라고 지어주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린 명태는 노가리라 부르며, 반건조한 명태는 코다리, 하얗게 말린 명태는 백태라고 합니다. 명태는 동해에서 27만 톤 이상 잡힐 만큼 1940년에 한국에서 가장 흔한 물고기였으나, 명태의 새끼인 노가리 남획과 지구 온난화로 우리나라는 명태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명태 고르는 법
- 등빛에 윤기가 흐르며 배가 약간 흰색을 띠는 것
- 비늘이 많고 광택이 나는 것
- 육질이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며 뼈에 밀착되어 있는 것
- 유화 수소취, 암모니아취, 기타 악취가 없는 것
- 명태살이 스폰지상으로 된 것은 장기간 냉동 보관된 것임
- 비늘이 거의 없고 눈이 붉게 변한 것은 싱싱하지 않은 것임
연근해산
- 주둥이 앞쪽의 폭이 좁고 뾰족함
- 몸빛깔은 담 회갈색이고, 배 쪽은 담색임
- 가슴지느러미 끝 부위에 흑색 반점이 없음
수입산(미국, 러시아)
- 몸은 측편되어 있고, 주둥이는 아래턱보다 윗턱이 김
- 몸빛깔은 회갈색이고, 배 쪽은 검고 희미한 작은 점이 산재함
- 아가미 끝 부위부터 꼬리까지 옆줄 부근으로 회백색을 띰
- 유통 : 냉장, 냉동상태로 유통
명태알
- 7cm 길이 정도로 알이 터지지 않고 굵고 짜지 않게 조미된 것
- 연한 붉은빛을 선명하게 띠고 탄력 있는 것
- 난막이 선홍색이며 알 입자는 선홍색이고 대체로 작음
- 유화 수소취, 암모니아취, 기타 악취가 없는 것
명태채
- 곰팡이, 벌레가 없으며 변색이 되지 않은 것
- 냄새가 나지 않는 것, 흰빛이 나는 것
- 잔뼈가 많이 없고 건조상태가 양호한 것
- 북어, 노가리, 황태, 흑태, 먹태 등이 있음
명태포
- 건조가 잘되었으며 고유의 모양이 잘 살아 있는 것
- 곰팡이 및 이물질이 붙어 있지 않은 것
- 제조일자 및 유통기간의 확인
명태 대표 음식
명태는 모든 부위가 요리에 사용되는 생선입니다. 생태찌개, 생태 매운탕, 황태구이, 황태찜, 북엇국, 북어무침, 술안주로 좋은 노가리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되고 있는데요. 단백질이 풍부하며, 알과 창자는 각각 명란젓, 창난젓으로 만들어 섭취합니다.
- 생태(날 명태) - 생태찌개, 생태 매운탕
- 코다리(반건조 명태) - 코다리 조림
- 황태(말린 명태)
- 북어(바짝 말린 명태) - 북엇국, 북어찜
- 동태(얼린 명태) - 동태찌개, 동태전
- 노가리(말린 명태 치어)
- 명란(명태 알) - 명란젓
- 창난(명태 창자) - 창난젓
- 명태순대
아귀
아귀는 아귀과에 속하는 육식어류입니다. 몸의 길이는 60cm 정도이고 넓적하며 등은 회갈색, 배는 흰색이며, 머리 폭이 넓고 몸은 타원형으로 생겼습니다. 입은 크고 입 안에 날카로운 이빨이 있고, 몸이 점액으로 덮여 있습니다. 아귀의 얼굴은 마치 괴물같이 생겼죠. 입이 크고 흉측한 얼굴 때문에 아귀라고 이름이 붙였다고 합니다. 아귀는 다른 말로 아구라고도하는데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멕시코 등지의 태평양 연해에서 분포되어 있으며, 아귀는 맛이 좋아 다양한 요리에 쓰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은 아귀찜, 아귀탕, 아귀 전골 등이 있습니다.
아귀 고르는 법
생것
- 손으로 만져 보아 살이 탄력이 느껴지면서 까실까실한 가시가 솟아 있는 것
- 길이가 적당한 것(50~60cm)
손질한 것
-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것
- 자른 단면이 깨끗할 것
- 혈액이나 기타 협잡물이 없을 것
냉장, 냉동
- 몸빛깔이 회갈색을 띠며 입안이 붉은색이며 지느러미가 붉은색을 띰
- 배부분이 갈색바탕에 흰색을 띰
- 해동후 암모니아취 등 이취가 없을 것
아귀 보관방법
- 보관 온도 : -20℃~0℃
- 보관일 : 7일
- 보관법 : 지느러미와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후 먹을 만큼 비닐팩에 넣어 냉동 보관
오렌지
감귤 중 만감류에 속하는 열매의 하나입니다. 모양이 둥글고 주황빛이며 껍질이 두껍고 즙이 많습니다. 오렌지는 발렌시아, 네이블, 블러드의 세 종류로 나뉘며, 국내에서는 제주에서 네이블, 청견(감귤과 오렌지의 교배종)이라는 품종이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의 다른 만감류와 함께 재배되고 있습니다. 국내산 오렌지는 아주 짧은 시기에만 접할 수 있으며 그 생산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국내 유통되는 대부분의 감귤은 미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수입된 것입니다.
오렌지 종류
종류 | 무게 | 비고 |
발렌시아 | 200~250g | • 2~11월이 제철인,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오렌지 • 박피가 어렵고 풍미가 강하면서 과육이 많아, 과즙음료용으로 적합 |
네이블 | • 11~5월이 제철인, 미국에서 많이 재배되는 오렌지 • 발렌시아 오렌지와 달리 씨가 없는 것이 특징 • 신맛이 적고 껍질이 쉽게 벗겨져서, 생과용으로 적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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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견 | • 감귤인 궁천조생과 트로비타 오렌지를 교배하여 만든 품종 • 약간 납작한 오렌지 모양으로, 껍질이 얇고 단맛이 강해, 생과용으로 적합 • 시원한 곳에서 2~3일 정도 후숙하면 단맛이 강해짐 |
오렌지 생산지 및 생산시기
오렌지(국내)
- 원산지 : (네이블, 청견) 제주 서귀포/제주시
- 생산시기 : (네이블) 1~2월, (청견) 2~4월
- 생산량 : (네이블) 평년 169톤, (청견) 평년 2,148톤
오렌지 <수입>
- 원산지 : [네이블, 발렌시아] 미국 캘리포니아, 브라질
- 생산시기 : [네이블] 11~5월, [발렌시아] 2~11월
- 생산량 : 2013년 152,174톤, 2014년 98,371톤
우엉
우엉은 신장 기능을 향상하는 이눌린이 풍부해 이뇨 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리그닌과 같이 정장작용과 배변 효과가 있는 식이섬유소가 많습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과거 반찬, 김밥 속재료 등 보조 식재 정도로 인식되던 우엉이 최근에는 다이어트에 좋은 채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엉은 주로 경상도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국내 생산량은 점차 줄어들고 있어 수입산이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우엉 생산지 및 생산시기
원산지 : 경북 안동, 경남 진주
생산시기 : 1~3월
생산량 : 평년 3,293톤(국내), 17,731톤(수입)
우엉 고르는 법
- 포장 파손으로 내용물이 노출된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다. 미생물 오염이나 이물질이 혼입 될 가능성이 높음.
- 우엉의 고유 색을 갖지 못하고 변색된 제품은 피하자.
- 외관 : 길이나 굵기 일정하고 깨끗해 보이는 것이 좋다.
- 냄새 : 썩은 냄새가 없는 것을 고르자.
- 육질이 짓무르지 않고 탄력 있는 우엉을 선택하자.
우엉 보관방법
- 보관 온도 : 0~5℃
- 보관일 : 3일
- 보관법 : 우엉은 저장 시 건조해지면 상품가치가 없어지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소량의 경우는 이틀 정도 햇볕에 말렸다가 신문지에 싸서 두면 좋다.
- 손질법 : 우엉은 껍질을 솔로 문질러 씻거나 칼등으로 껍질을 긁어 내리며 제거한다. 우엉을 써는 방법은 거친 섬유소질을 연하게 하는 방법으로 연필 깎듯이 써는 방법이 가장 좋다.
삼치
몸길이가 1m가량인 고등어과의 바닷물고기이며, 체형은 체고가 낮은 방추형입니다. 가슴지느러미 후단이 파여 있고, 등 쪽은 청색이며 배 쪽은 은백색으로 측면에 회청색 반점의 세로무늬가 있습니다. 연안 표층과 대륙붕에 서식하며 소형 갑각류나 어류를 먹고살며, 산란은 4-6월에 합니다. 우리나라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에 출현하며, 회, 구이, 조림, 찜 등으로 요리해 먹습니다. 특히 늦가을에 맛이 좋고, 잘 포장하여 얼려두면 계속 식용이 가능합니다. 고등어와 함께 대표적인 등 푸른 생선의 하나이며, 삼치에 함유된 DHA는 태아의 두뇌 발달이나 노인의 치매 예방, 기억력 증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치 고르는 법
삼치를 구입할 때는 눈과 아가미를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눈이 또렷하고, 아가미는 빨간빛을 보이는 것이 신선한 삼치이고, 배를 만져보면 단단함이 느껴지는데요. 이것 또한 싱싱한 삼치라 할 수 있습니다.
삼치 대표음식
- 삼치회
- 삼치구이
- 삼치조림
삼치 보관방법
- 보관 온도 : -20℃~0℃
- 보관일 : 1개월
- 보관법 : 머리를 자르고 내장을 꺼낸 뒤 통째로 씻어 물기 없이 알맞은 정도의 길이로 토막을 내 소금을 뿌려둔다.
- 손질법 : 토막을 내어 소금구이를 하려면 머리와 꼬리를 잘라내고 배에 칼집을 넣어 내장부터 빼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포를 떠서 등뼈와 잔가시를 빼낸다. 가시를 뺀 삼치는 소금을 뿌려 3~4시간 정도 둔다. 소금물에 절여둔 삼치는 흐르는 물에 씻어 가제로 물기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토막 낸 다음 껍질 쪽에 X자로 모양의 칼집을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