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pB(B형 간염)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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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한 H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죠? 머니머니 해도 머니가 최고지만, 머니보단 건강이 진짜 최고인 거 아시죠?

쌀쌀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지난 시간에는 필수 예방접종과 BCG(피내용,경피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전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에서 확인하시면 돼요~~

 

 

필수 예방접종 사전알림에 대해 알아보자

필수예방접종의 대상 아이들의 부모가 예방접종을 지연하거나 누락하지 않고 접종할 수 있도록 필수예방접종시기를 사전에 알리는 서비스입니다. 필수예방접종 시기를 놓쳐 늦게 접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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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피내용/경피용)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지난 필수 예방접종 및 사전 알림에 대해 알아본 후 예방접종 백신은 어떤 효과가 있고 또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예방접종 백신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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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 3번째 시간은 HepB(B형 간염)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 대한 간학회의 가이드라인 참고 바랍니다.

2018년 대한간학회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pdf
3.17MB

 

 

B형 간염

B형 간염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에 감염되어 간의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급성 B형간염과 만성 B형간염이 있다.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만성 보유자가 되기 쉽고, 나중에 일부에서 간경화나 간암과 같은 심각한 간질환으로 질행될 가능성이 높기에 매우 중요한 감염 질환이다. 예방접종으로 B형간염 보유자가 많이 감소하였지만 미국 및 유럽의 여러 국가에 비해 아직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B형간염에서 예방이 중요

 

B형 간염의 증상과 원인

간은 질환을 앓고 있어도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증상을 느끼기 시작할 때쯤에는 이미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인 경우가 많다.  B형 간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을 꼽을 수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없이 피로가 지속되는 경우에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소화불량, 구역감, 식욕부진, 복부팽만감,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B형 간염의 원인으로는 출산 도중 모체로부터 감염되는 수직감염이 제일 많고, 감염된 혈액에 노출되거나 감염된 사람과의 성관계 등의 수평감염이 그 원인이다. 보균자의 혈액이 묻은 주사 바늘에 찔리거나 성 관계 시 정액,  타액 감염, 칫솔이나 면도기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에도 감염이 될 수 있다.

■ 잠복기 : 45~160일(평균 120일)

B형 간염 종류
  • 급성 B형 간염 -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대부분의 성인들은 첫 6개월 내에 완치되고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긴다. 완치되고 나면, 다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없고,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도 없다.
  • 만성 B형 간염 - 간염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며, B형 간염에 걸린 아기들의 90%가 간의 손상이나 간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을 만성 B형 간염이라고 말한다. 성인이 되어서는 간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만성 B형 간염 확률표

진단용 검사
  • 혈청검사 : HBsAg, anti-HBs, HBeAg, anti-HBe, anti-HBc(IgM, IgG)
  • 분자생물학 검사 : HBV-DNA

1. HBsAg (B형 간염 항원) 검사
B형 간염 보균 여부를 가려내는 가장 중요한 혈액검사.
양성 반응: B형 간염 보균자임을 나타내며 만성 B형 간염에 감염되었음을 의미한다.
음성 반응: B형 간염 보균자가 아님을 나타내며 만성 B형 간염에 감염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없거나 현재 B형 간염에 감염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판명된 경우에는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음으로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2. Anti-HBs Ab(B형 간염 항체) 검사
이미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감염된 적이 있어 B형 간염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는지 여부를 가려내는 혈액검사.
양성 반응: 이미 B형 간염으로부터 보호되고 있으며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는 것을 의미한다.
음성 반응: B형 간염으로부터 보호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HBsAg 검사를 통해 B형 간염 보균자가 아님이 입증된 경우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3. Anti-HBc Ab (IgG) 검사
양성 반응: 과거에 병을 앓았거나 현재 감염된 상태임을 나타낸다.
 

B형 간염 진단 후 정기 검사

1. 항바이러스제 치료 전 검사
● ALT
간효소로 간 손상 정도를 알려주는 혈액검사. ALT가 정상이면 바이러스가 확인된 경우라도 만성 B형 간염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는 근거가 없다. ALT가 두 배 이하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경우는 6개월 단위로 ALT를 측정해보는 것이 좋다. B형 간염과는 무관하게 만성 C형 간염에 감염되었거나 지방간이 있거나 간에 해로운 약물을 복용할 경우, 과음을 할 경우에도 ALT가 상승될 수 있다. 만성 간질환의 경과를 고려할 때, 간 기능 검사는 3개월 간격으로 하는 것이 적당하고 환자의 자각 증상이나 검사상의 급격한 변화가 있는 경우 더 짧은 간격으로 한다.

● HBeAg
HBeAg이 양성이면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왕성하게 증식하고 있음을 뜻하며 전염력도 높은 것으로 해석. (단 HBeAg를 분비하지 못하는 돌연변이 바이러스 보균자의 경우는 제외). 비용이 더 많이 드는 HBV DNA 검사처럼 바이러스의 유무를 정확히 판정하지는 못하지만 HBeAg 검사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치료의 효용성을 판정하는 검사로 널리 시행되고 있다. HBeAg 음성 반응은 대개 낮은 바이러스 활동을 의미하며 치료의 효용성을 보증하지 못한다.

● HBV DNA 정량 검사
B형 간염 바이러스 부하를 정확히 측정하는 검사로 1 mL 혈액당 카피(copies) 혹은 IU (International Unit) 수치로 표시된다.

2. 항바이러스제 치료 중 검사
치료 중에는 간 기능 검사, HBeAg, anti-HBe 그리고 혈청 HBV DNA를 적어도 2내지 3개월 간격으로 검사하여야 한다.
HBV DNA 정량 검사: HBV DNA 수치가 급격히 저하되는 것은 치료에 잘 반응한다는 표시이다.
HBeAg 검사
Anti-HBe Ab 검사: 만성 B형 간염 치료의 효용성을 점검하는데 적합한 검사. 치료 전 음성을 나타냈던 Anti-HBe Ab가 치료 후 혹은 치료를 진행하는 동안 양성으로 바뀌는 것은 좋은 치료 반응을 나타낸다는 표시이다.

3. 항바이러스제 치료 후 모니터링
치료 반응자인 경우 치료 종료 후 간 기능 검사, HBeAg, anti-HBe 그리고 혈청 HBV DNA를 1년간은 1 내지 3개월 간격으로 검사한다. 1년 경과 후에는 3내지 6개월 간격으로 검사하여 재발 여부를 관찰하고, 치료 반응을 보였던 간경변증 환자나 비반응자에서는 간기능 악화에 대비하여 1내지 3개월 간격으로 검사한다. 항바이러스 치료와 별도로 간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복부초음파와 혈청 알파 태아 단백(alpha-fetopretein)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4. 간경변 선별을 위한 혈액검사
혈소판 수치가 낮고(일반적으로 150,000/mm3 이하) 알부민 수치가 낮거나 (3.5g/dL 이하), 프로트롬빈 시간(prothrombin time)이 증가(정상 유지 시도 포함) 한 경우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간경변에 걸린 것으로 진단한다.

5. 간암 선별을 위한 검사
어렸을 때 B형 간염에 감염된 사람은 간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간 기능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타난 간경변 증세가 없는 B형 간염 보균자도 간암에 걸릴 수 있다.
알파 태아 단백 (alpha fetoprotein, AFP) 간암에 걸린 환자의 60-70%에서 AFP이 정상보다 상승하기 때문에 간암을 선별하고 진단하는데 유용한 검사. 수치가 500 이상 (정상치는 10 이하)으로 나타나고 초음파 검사나 CT 촬영으로 종괴가 관찰되는 경우에는 조직검사 없이도 간암 진단을 내릴 수 있다. 간염 환자에서 AFP 수치의 상승은 흔하지만 재검을 했을 때 측정치가 낮아진다. 간암 환자의 30-40% 정도는 정상적인 AFP 수치를 보이며 이 경우에는 초음파검사나 CT 촬영 검사를 통해 종괴가 검출되어야만 간암을 진단할 수 있다.

치료
  • 급성 B형 간염 - 급성간염의 경우에는 고영양 식이와 안정 및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방법이다.
  • 만성B형 간염 - 만성간염의 경우네는 혈액검사를 통해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고려할 수 있다.

만성간염인 경우는 완치할 수 있는 치료약이 현재까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도 제약회사에서는 B형간염 박멸을 위해 분주히 연구하고 있으며, 곧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본다.

 

 

예방접종 대상 및 시기
  • 모든 영유아
  • 성인 : B형 간염 항체가 없는 미접종 고위험군은 필수 접종하여 미접종 비감영자도 접종
  • 감염 위험이 높은 의료종사자, 혈액투석환자, HIV 감염인
  • B형간염 환자의 배우자 : 예방접종 후 항체검사를 시행하여 음성이면 재접종

■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의 고위험군

  • 남성 동성연애자
  • 성관계자가 여러 명인 사람
  • HIV 감염인
  • 주사 약물남용자
  • HBV 보유자의 배우자나 가족 등 친밀한 접촉을 갖는 사람
  • 만성 신부전, 간질환 환자
  • 직업적으로 HBV 노출 위험이 많은 사람
  • 단체 생활을 하는 지체장애인과 이들을 보호하는 직원

성인기준 예방접종표

 

영유아 예방접종 시기와 주의사항

 

 

 

접종 후 관리

■ 항원 항체검사
접종 전에 일률적인 항체검사는 권장하지 않으며, 건강한 소아나 성인에 대해서 B형 간염 예방접종 후 면역 획득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일률적인 항체검사는 권장하지 않는다.


검사대상
- 다음의 대상자에게는 항체검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을 권장한다.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가족, 혈액제제를 자주 수혈받아야 되는 환자, 혈액 투석을 받는 환자, HIV 감염자 등 면역억제자, 의료기관 종사자, HBsAg 양성 모체에서 출생한 신생아


검사시기
검사 대상자에게 3회 접종 후 1~3개월 후 검사를 실시하며, 단, HBsAg 양성 모체에서 출생한 신생아의 경우는 생후 9~15개월에 검사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B형 간염 항체가 출생 시 투여된 HBIG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주산기감염 시 12개월 후에 발현될 수 있는 만성간염 환자를 발견하기 위해서이다.


재접종
- 접종대상 : 3회 기초접종 후에도 음성인 고위험군
- 접종일정 : 1회 접종을 하고 1개월 뒤에 항체 검사를 실시하여 anti-HBs 수치가 10 mIU/mL 이상이면 종료하고, 10 mIU/mL 미만이면 접종일정에 따라서 2회 더 접종
- 위와 같이 재접종 후 항체검사 시 지속적 무반응 군 중에 만성적으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가 있기 때문에 anti-HBs와 함께 HBsAg을 같이 검사한다.
- 총 6회의 접종 후에도 적절한 항체가가 형성되지 않는 사람들은 지속적 무반응 군으로 판단하고 더 이상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재접종을 반복하기도 한다. 또한 이들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감염이 가능하다는 것을 교육하고 노출 시 HBIG를 투여하도록 한다.

 

추가 접종
- 접종대상 : 특수한 경우 (예:혈액 투석 환자)
- 접종일정 : 매년 항체 검사를 시행한 후 항체가 10 mIU/mL 미만이면 추가접종
- 건강한 소아나 성인에 대해서 일률적인 추가접종을 권고할 만한 의학적 증거는 현재까지 제시되고 있지 못하다. 예방접종 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항체 가는 감소 하나, 면역기억이 유지되며, 항체가가 감소하더라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감염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현재 정상 면역 기능을 가진 소아나 성인에서 3회 접종에서 예방 가능한 항체가 형성된 경우는 추가접종을 권장하고 있지 않다. 항체가에 대한 검사는 주산기감염 예방 대상자나 고위험군에 한하여 3차 접종 후 1~3개월에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그 이후에 시행하여 항체가가 음성이 나온 경우 지속적인 무반응 군인지 항체가 형성되었다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감소된 것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또한 일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시행하는 일률적인 anti-HBs 검사는 권장하지 않는다. 검사방법도 역수 동혈 구응 집법(reverse passive hemagglutination; RPHA) 등 민감도가 떨어지는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동시 접종 및 교차접종
- 피접종자의 연령과 백신 접종 상태에 따라 B형 간염 백신은 DTaP, MMR, OPV 또는 IPV, 수두 백신, A형 간염 백신,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백신과 접종부위를 달리하여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지연접종
- 권장 접종 시기보다 지연된 경우 처음부터 다시 접종할 필요가 없으므로 이전에 맞았던 접종을 인정하고 최소 접종 간격을 유지하여 나머지 횟수만큼 접종한다.

마무리

지금까지 B형 간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크게 걱정이 되지 않는 질병 같기도 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위중한 질병일 수 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특히, 영유아 아이들은 더 위험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필수 있겠죠? 아직 완치가 안 되는 질병이긴 하나 최고의 제약사들이 완치를 목표로 연구 중에 있으며, 투자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만성 간염자라도 정해진 약을 꾸준히 드신다면, 안 아프고 건강하게 삶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궁금한 내용들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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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더보기

Q1. B형 간염 예방주사를 3차까지 맞은 게 10년이 다되어 가는데 10년 정도 지나면 다시 B형간염 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나요?

A1. 접종 후 일단 예방 가능한 항체가(10 mIU/mL) 이상을 유지하면 그 이후 시간이 경과하여 항체가 10 mIU/mL이하로 낮아지거나 음성으로 전환된다고 하여도 백신에 의해서 면역기억이 완성되어 HBV에 감염되어도 기억 반응을 자극하여 항체 상승을 유도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습니다. 현재 건강한 소아나 성인에게는 국가에서는 추가접종을 권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위험군의 경우 항원항체검사 결과 음성인 경우는 바로 재접종을 실시합니다. 재접종의 경우 1차 재접종 후 항원항체검사를 실시하여 항체가 안 생긴 경우 2, 3차 재접종을 실시합니다. 그 이후 항원항체검사를 실시하여 항체가 안 생기는 경우 더 이상의 접종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고험 군이란 HBsAg양성 모체에서 출생한 신생아, 혈액 투석을 받은 경우, HIV 감염자, 의료 종사자,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가족, 혈액제제를 자주 수혈받아야 되는 환자 등입니다.


Q2. 건강검진 시 B형 간염 항체가 양성이었는데, 재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올 수 있는지요?


A2. 항체가 양성이었다가 음성으로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고 나서 항체가 형성되었다 하더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항체가 감소합니다. 따라서 이전에 항체가 양성이었다 하더라도 시간이 흐른 뒤에 음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체가 음성이라도 면역기억에 의해 HBV 감염시 항체상승을 유도하므로 3회 접종을 완료한 건강한 사람에게는 추가접종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Q3. 임신 중 B형간염 HBsAg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아기에게는 출산 즉시 간염백신과 헤파빅을 접종했습니다. 그런데 엄마인 저는 괜찮은지요? 양성반응 자체가 간염에 걸렸다는 건지 아니면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남편이나 다른 사람에게는 전염되지는 않는지 걱정이 되는군요.


A3. B형 간염의 전파경로는 자신의 몸에 항체가 없는 사람이 B형간염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과 성접촉한 경우, 주사기를 공유하는 마약 사용자, B형간염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검체와 접촉할 기회가 많은 병원 종사자, B형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아기 등입니다. 일상적인 접촉을 통한 감염의 가능성이 없으므로, 식기를 따로 소독하거나 세척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일, 배우자나 배우자 되실 분이 B형간염 백신을 맞아 항체가 생긴 다음에는 걱정할 필요가 없으므로 배우자가 B형간염 백신을 받지 않았다면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경우 출생 시 면역글로불린 투여와 B형간염 백신 3회 접종으로 주산기감염의 95% 이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은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므로 가까운 보건소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Q4. B형 간염을 3차까지 다 맞췄는데, 항체 검사 결과 항체가 약하게 나왔습니다. 항체가 약할 경우 재접종을 해야만 하는 것인지요?


A4. B형 간염 항체가는 변동될 수 있으며 건강한 사람에게는 추가접종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단 , B형간염 고위험군이라면 한차례 더 접종을 하시고 1개월 뒤에 항체검사를 하여 10 mIU/mL 이상이면 그만 접종하셔도 되며, 10 mIU/mL 미만이면 접종일정에 따라 2회 더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위와 같이 재접종을 한 후에도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무반응군으로 판단하고 추가접종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Q5. B형 간염 3차접종이 미루어진 경우 아이의 B형간염 예방접종을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5. 접종시기를 놓쳤다 하더라도 대개의 경우 정한 횟수만큼의 접종을 할 것을 권장합니다. 1차 접종 후 지연된 경우 가능하면 빨리 2차 접종을 실시하고, 3차 접종만 늦어진 경우에는 다시 시작할 필요 없이 늦어진 대로 3차 접종을 합니다.


Q6. 비활동성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인 엄마입니다. 아이가 조산원에서 출산했는데, 면역글로불린 접종은 출산 시 바로 접종했으나, B형 간염 1차 예방접종은 6일후에 보건소에서 접종했는데 괜찮은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유수유를 계속하고 있는데, 아기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요?


A6. 엄마가 B형 간염 보유자인 경우 12시간 이내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과 예방접종을 시행하여 아기에게 주산기감염 되는 것을 95%까지 예방이 가능합니다. 생후 9˜15개월에 B형간염 항원항체검사를 통해 감염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BsAg(B형간염 표면항원) 양성인 경우에도 위의 처치를 다 받고 유두에 상처가 없다면 모유 수유는 권장하고 있습니다.


Q7. B형간염 예방접종 이후 피부발진이 생겼는데 왜 그런지 알고 싶으며, 치료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A7. B형 간염 예방접종은 기존 연구 결과 위약을 주사한 경우와 비교해도 이상반응에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는 안전한 예방접종 중 하나입니다. 예방접종 후 국소이상반응으로 접종부위 통증, 발열 등의 보고가 있으며, 간혹 피부발진, 권태, 구토, 관절통이 있을 수 있으나 대개 24~48시간 이내에 없어집니다. 이후에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주치의와 상의하시어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Q8. B형 간염 주산기감염 무료예방접종에 관하여 알고 싶습니다.


A8. B형간염 주산기감염은 HBsAg 양성 산모로부터 출생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B형간염 주산기감염을 예방하기 위 해 면역글로불린과 3차에 걸친 예방접종비, 접종 후 항원-항체 검사비를 지원해주고 있는 국가예방사업입니다. 따라서 무료로 예방접종과 접종후 항원-항체검사를 받으실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nip.cdc.go.kr)를 참조하십시오.


Q9. 우리 보건소에서는 만 10세를 기준으로 간염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데 다른 보건소에서는 몸무게를 기준(30 kg)으로 분류하여 접종을 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해야 하나요?


A9. B형 간염 예방접종은 연령기준으로 10세 이하에서는 0.5mL, 11세 이상에서는 1.0mL를 근육 주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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