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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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한 H입니다.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에 대해 아시나요??

이미지출처 국토교통부

 

남해안쪽은 도로 굽이굽이 사이로 펼쳐지는 바다가 장관이죠.

제가 소개해드릴 내용은 남해안쪽으로 통하는 15개의 도로를 말씀드릴 거예요.

국토교통부에서 2019년 1월에 새롭게 선보였던 관광 도로 맵인데요.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까지 10개 시. 군 해안도로를 연결해 이전의 관광보다 더 새롭게 짜여 있습니다.

남해안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바다 절경과 먹거리, 새로운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보여주려는 걸로 보입니다.

지금도 남해안은 해안도로를 따라 멋진 절경과 명소가 많이 있죠.

제가 살고 있는 거제도도 2개나 선정되었네요.

자~ 그럼 어떤 지역과 관광명소가 있는지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출처 국토교통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본 내용은 국토교통부의 내용을 인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미지출처 국토교통부

 

1. 고흥 거금 해양경관길
태양 가득 태평양 품고 달리는 길

고흥 녹동항은 조선 시대 수군기지인 녹도진이 자리했고, 지금도 고흥의 어업과 해상교통의 중심지다. 녹동항에서는 소록도와 거금도로 잇는 소록대교와 거금대교 덕분에 아름다운 다도해를 드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소록도는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이 담긴 장소이며, 거금도는 592m 높이의 적대봉이 고래 등처럼 우뚝한 섬으로 웅장한 바다 풍광이 일품이다.

녹동항에서 출발해 소록대교와 거금대교를 잇고, 거금도에서 금산 해안경관 도로를 따르면 고흥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가 완성된다. 금산 해안경관 도로는 고흥 8경 중 7경으로 금산면에서 익금 해변과 금장 해변을 거쳐 오천항까지 이어진다.

녹동항에 자리한 바다정원 공원 - 이미지출처 국토교통부

 

출발점인 녹동항에서는 녹동 전망대에 올라보는 게 좋다. 가야 할 소록대교가 한눈에 잡히고, 멀리 거금대교 주탑이 살짝 고개를 내민다. 그곳으로 차를 몰고 간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콩콩 뛴다. 녹동항을 출발해 소록대교 위로 올라서자 바다 위를 둥둥 떠서 달리는 기분이다. 소록도로 들어서자마자 곧바로 거금대교가 시작되는데 우선 소록도를 들러보는 게 순서다. 소록도는 울창한 솔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평화로운 섬이다. 한센병 박물관을 둘러보면 한센인의 아픈 역사와 애환을 느낄 수 있다. 한센인이 직접 만든 중앙공원은 호젓하게 산책하기 좋다. 소록도는 옛 아픔을 털고 고흥의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소록도 한센인 박물관에서 바라본 소록대교 - 이미지출처 국토교통부

 

소록도를 출발하면 번쩍거리는 주탑 아래를 지난다. 2011년 개통한 거금대교는 금빛이 돌아 금빛 대교라고도 불린다. 총길이 2028m인 거금대교는 복층으로 지어졌다. 2층에 차가 다니고, 1층은 자전거와 보행자 전용 다리다. 거금대교를 제대로 보려면 거금 휴게소에 들러야 한다. 휴게소 옥상에서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거금대교의 우아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거금 휴게소를 지나면 거금도를 달려볼 차례다. 금산면 소재지에서 연소 삼거리를 지나면 먼저 익금 해변이 나타난다. 옹기종기 모인 집들과 밭고랑이 어우러진 어전리 마을 아래로 아담한 해수욕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익금 해변은 거금도에서 가장 고운 모래가 깔린 해수욕장이다. 여름철에는 피서객이 붐비고 평소에도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익금 해변에서 고개를 하나 넘으면 자리하는 적금 해변은 인적이 뜸해 호젓해서 좋다.

 

해안도로가 시원하게 잘 보이는 금의 시비공원 주차장 - 이미지출처 국토교통부

 

적금 해변에서 다시 길을 나서면 구불구불한 도로가 곧게 펴지면서 한동안 망망대해를 오른쪽으로 끼고 달린다. 차장으로 넘실거리는 쪽빛 바다의 유혹에 못 이기고 차를 세우고 싶을 무렵, 금의 시비공원이 나타난다. 금의 시비공원은 지역 작가들의 시작품과 바다가 어우러진 공원이다. 금의 시비공원에서 오천항은 지척이다. 오천항 옆의 몽돌밭에서 파도가 연주하는 돌의 교향곡을 들으며 드라이브를 마무리한다.

 

오천항의 일출 - 이미지출처 국토교통부

 

오션뷰 전망대

■ 금의시비공원

소록도와 거금대교를 지나면 거금도가 나온다. 뒤로는 적대봉(592m)이 있고 아래엔 포근한 바닷가 마을을 품고 있는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거금도라는 지명은 ‘커다란 금덩어리가 나는 섬’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섬 이름도 예쁘지만 거금도에 가면 동화 속 그림 같은 바다와 마을을 품고 있는 해수욕장이 세 군데나 있어 놀라게 된다. 그 이름은 연소, 익금, 금장 이 세 해변 중에 연소는 소나무 숲이 특히 아름답다. 익금은 넓은 모래사장을 가지고 있고, 금장은 금모래빛 바다로 각기 아름다운 특징을 갖고 있다. 해변과 더불어 해안가 마을도 정말 환상적이다. 여기서 살면 늙지도 않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물이 깨끗하고 황톳빛 농토에 지역특산물을 심고 바다에 양식을 하면서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다. 자연스레 이곳 주민들도 청정한 자연을 벗 삼아 온화하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곳이다.

 

돌에서 시를 새겨 잊혀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금의시비공원 - 이미지출처 국토교통부

 

이곳에 금의 시비공원이 있다. 금의 시비공원은 지역 시인들이 돌에다가 시를 새겨 놓은 곳이다.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돌에 새겨 천 년 만 년이 가도록 잊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조각공원이라고 한다. 금의 시비공원에서 해변가로 내려가면 몽돌해변으로 이어지는 나무 데크가 나온다. 그 아래로 내려가면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다.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는 금빛 바다가 황홀한 감동을 선물한다.

 

금산해안도로 오천항 일출은 신비한 풍경을 빚어낸다 - 이지미출처 국토교통부

주변 여행지

 

이미치출처 국토교통부

 

김일 기념체육관

한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박치기왕 김일’ 선수를 기억하기 위해 만든 체육관이다. 전시관에는 트로피와 챔피언 벨트, 선수 시절 착용했던 도복과 신발 등 김일 선수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문의: 061-830-5864

 

이미치출처 국토교통부

 

오천 몽돌해변

오천항 근처의 오천 몽돌해변은 모래 대신 공룡알 크기의 돌멩이와 아기 주먹만 한 아기자기한 몽돌이 가득하다. 잔잔한 파도가 밀려와 몽돌 사이로 스치는 파도 소리가 일품이다.

문의: 061-830-5527

 

이미지출처 국토교통부

 

연홍도

신양 선착장에서 배 타고 들어가는 작은 섬으로 섬 전체가 미술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젓한 둘레길을 걸으며 설치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미술관에 들러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이미지출처 국토교통부

 

거금 생태숲

거금도 최고봉 적대봉의 남쪽 자락인 청석마을에 자리한다. 난대수종인 후박, 이팝 등 11종의 자생군락지가 있는 적대봉 일대를 보전하기 위해 2011년에 세웠다. 전시관과 산책 코스 등이 잘 조성되어 있다.

문의: 061-830-5426

 

여행 TIP

위치

고흥

코스

녹동항~소록대교~거금대교~금의 시비공원~오천항

길이

23KM

오션뷰 전망대

녹동 전망대, 금의 시비공원

명소

녹동항, 소록도, 거금 휴게소, 익금 해변, 오천항

문의

061-830-5347

찾아가는 길

남해고속도로 고흥 IC로 나와 국도를 타고 45Km 내려가면 녹동항이 나온다.

 

이미지출처 국토교통부

 

특산물

유자, 석류, 해미. 수미(쌀), 마늘, 참다래, 꼬막, 미역, 고흥한우

 

먹거리

낙지죽, 피굴, 장어탕, 삼치회, 유자빵

 

축제

1. 녹동바다 불꽃 축제

한센인의 애환과 소록도의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고흥의 맛과 멋을 알리는 축제

  • 장소 : 녹동신항
  • 기간 : 5월 중순

2. 거금도 꾸지뽕 축제

1박 2일 일정으로 꾸지뽕 열매 따기 체험과 꾸지뽕 먹은 닭&염소고기 먹어보기, 거금도 둘레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축제

  • 장소 : 거금도 둘레길 골드 우리 농장
  • 기간 : 9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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