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의 좌충우돌 일상이야기를 소개합니다-소소한 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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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한 H입니다.

 

진작에 하나 만들려고 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야 우리 냥냥이의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시고 사랑하시는 분들께서는 앞으로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아물러 고양이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작성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첫째 고양이 치즈~~

  • 나   이 : 2018년 3월 22일생 (2살)
  • 성   별 : 암컷
  • 품   종 : 랙돌(봉제인형이란 뜻)
  • 중성화 : yes
  • 성   격 : 온순하며, 예민하고, 까칠하지 않고 일명 개냥이.
  • 간   식 : 츄르와 비스켓, 연어 슬라이스.
  • 배   변 : 이틀에 한번 정도.
  • 별   명 : 치애빙(아들의 애칭), 뽕이(엄마의 애칭)

둘째 고양이 밀크~~

  • 나   이 : 2019년 5월 25일생 (1살) - 길고양이라 정확한 날짜를 몰라 우리가 입양한 날로 기준했어요.
  • 성   별 : 수컷
  • 품   종 : 코리안 숏헤어(한국형 길고양이)
  • 중성화 : yes
  • 성   격 : 성격이 급하고, 자기만의 세상이 있으며, 단순하고 먹보에 욕심쟁이입니다.
  • 간   식 : 먹을 줄 모름. 오로지 사료만 먹음
  • 배   변 : 최소 하루 두 번, 많게는 3~4번. (사료 엄청나게 많이 먹음) 다이어트 예정
  • 별   명 : 그 돼지(아들의 애칭)

"우리 고양이 한번 키워볼까??

 

이 말이 시초가 되어 우리는 냥냥이의 집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집사람이 먼저 제안하고 동물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지라 "OK"라고 했죠. 반려동물은 혼자 키우고 싶다고 해서 키울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가족과 상의하고 결정하였습니다.

 

거긴 거제도라 다른 지역(수도권)에 비해 인프라가 그렇게 좋은 건 아닌 거 같아요.

 

분양 전 사전 탐사로 고양이 카페를 다녀왔었습니다.

 

치즈를 처음 만난 건 통영의 한 샵이었습니다. 지금은 생각이 안 나지만, 몇 가지 품종을 결정하고 간 상태라 쉽게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인프라 형성이 많이 안되어있어서 그런지 우리가 원했던 아이들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바로 이 아이입니다.^^

 

귀엽죠?

사진은 정말 정글의 왕 레오~ 느낌이 팍팍 나는 사진입니다.

 

처음 데려왔을 때 머리만 크고 다른 건 조그마한 아이였던 치즈가 지금 이렇게 성장하여 우리에게 웃음을 주고 있어요.

예쁘게 잘 커준 치즈~

치즈를 데려온 지 1년이 되고 혼자 있는 게 안 스러워 한 마리 더 키울까라는 공통된 질문을 만들어 냈었죠. 그때 집사람이 유기묘 보호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할 때였습니다. 그 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밀크를 데리고 온 것이죠. 그래서 또 다른 냥냥이의 집사가 되었습니다. 집사람은 치즈를 전담 케어하고, 저는 사고뭉치 먹보대장 밀크를 담당하게 된 것이죠.

 

두 녀석의 이야기를 다시 하자면,

 

치즈는 밀크를 위해 그루밍해주려고 하면 누나를 때리거나 도망가버리기 일쑤고, 치즈는 항상 잠을 잘 때 우리와 같이 자지만, 밀크는 혼자 거실에서 자기만의 세상에 빠져 잠이 듭니다.

 

혼자만의 세상에 빠졌을 때나 졸 때의 모습이 사람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런식으로 말이죠~^^

사람처럼 앉아서 졸고 있는 밀크

너무 웃기지 않나요?

지금은 살짝 눈을 뜨고 있는 상태인데 또다시 무아지경에 빠져버렸습니다.

앉은 자세로 고꾸라져 무아지경에 빠진 밀크

이 두 녀석들은 우리가 잠든 사이 둘이 무엇을 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잠에서 깨면 둘은 조용하니까요.

 

우당탕 소리는 나지만, 우리가 나가면 쥐 죽은 듯 조용해집니다.

 

고양이들이 야행성이라 그런지 장난감으로 놀아주지 않는 이상, 낮에는 잠만 잡니다.

 

사람이면 허리 아플 건데 그런 것도 없나 봅니다.

 

최근에 인스타그램을 시작하였는데, 전부 이 두 녀석들 사진밖에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팔로워에게 좋아요를 받으면 뭔가 모르게 기분이 좋습니다. 이게 바로 좋아요의 늪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팔로워를 올리려고 노력하지는 않습니다. 유명 고양이들처럼 만들고 싶지도 않고 우리 아이들은 우리에게만 사랑받고 건강하게 커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언젠가는 헤어질 아이들이지만, 그동안은 우리 가족 다 같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집사란!!! 즐거우면서 행복하면서 힘든가 봅니다. 아직 초보 집사지만, 맡은 바 냥냥이들에게 최선을 다할 뿐이죠~

 

고양이는 사랑이며, 즐거움의 시작인 거 같습니다.

 

주절주절 이상한 소리만 하네요..ㅎ

 

 

우리 귀여운 아이들 사진 감상하시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윗집 누나(치즈) 아랫집 동생(밀크)

우연히 찍은 사진인데 같은 방향을 보고 있네요. 서로 다른 성격에 안 맞을 것 같으면서 뭔가 통하는?? 남매는 일심동체??

 

사이좋게 낮잠을 즐기는 중
둘이 싸우다 딱 걸렸어요^^

밀크는 외면하지만, 치즈는 당당하게 째려봅니다!!

 

밀크가 놀고 있는데 치즈가 달려옴.

밀크가 놀고 있었는데, 치즈가 내가 할래라고 외치듯 달려와 놀려고 합니다.

 

예쁜공주 치즈.
사고뭉치 대장 밀크
언제나 잠이 오나 봅니다.
캣 타워 자리를 빼앗겨 아쉬워하는 밀크
예쁜공주 치즈
사고뭉치 먹보대장 밀크

이렇게 어울리지 않을 거 같으면서 서로의 위안이 되어주는 남매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앞으로 이 두 녀석의 좌충우돌 생활기는 계속됩니다.

 

대한민국 집사들이여~~  파이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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