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단속 카메라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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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단속카메라의 비밀

 

요즘은 운전할 때 대부분 내비게이션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과속카메라가 있는 지점을 쉽게 미리 알 수가 있는데요. 80~90년대에는 반대편 차선에서 상향 등으로 단속 여부를 알려주곤 했는데 많이 편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끔 딴생각을 하거나 옆 사람과 수다를 떨다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과속 단속 카메라를 보고 급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단속 카메라 바로 밑에서 속도를 급하게 줄이면 단속을 피할 수 있을까요? 혹시 단속을 피한 줄 알았는데 범칙금 고지서를 받은 경험이 있으시다면, 단속 카메라의 원리를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 고정식 카메라

 

과속단속카메라의 비밀

제일 흔한 고정식 카메라의 경우 사실 카메라가 과속을 잡아내는 것이 아닙니다. 카메라는 단지 과속으로 판단되었을 때 차량 번호판을 촬영하기 위한 용도인데요. 실제 단속 여부는 도로 바닥에 설치되어 있는 센서가 잡아내는 것입니다. 카메라 전방의 도로에는 약 20~30m 간격으로 두 개의 센서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센서의 첫 번째 통과 지점과 두 번째 통과지점의 속도 값을 측정해 과속으로 판단되면 카메라가 번호판을 찍게 되는 원리입니다. 즉, 경우가 단속카메라 전방 40~60m부터 이미 속도 체크가 밑에서 들어가기 때문에 과속을 하다가 카메라 직전에 속도를 줄여도 단속에 적발되는 것입니다.

 

 

2. 이동식 카메라

 

과속단속카메라의 비밀


이동식은 고정식처럼 도로 바닥에 센서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에서 레이저를 쏘아 차량을 맞고 레이저가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속도를 알아내는 방식인데요. 레이저가 닿는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고정식 카메라보다 단속 범위가 더 넓다고 합니다. 과속을 하다 저 멀리 이동식 카메라가 있으면 이미 단속에 적발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3. 구간 단속 카메라

 

과속단속카메라의 비밀


구간 단속 카메라는 첫 번째 통과지점과 종료지점을 통과한 시간을 측정해 차량의 평균속도를 계산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시작 지점과 종료지점을 과속으로 통과한다면 고정식 단속 카메라와 동일하게 단속에 적발된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단속 카메라가 있는 곳을 미리 알려주지 않고 몰래 촬영하면 벌금을 더 많이 부과할 수 있을 텐데 왜 알려주는 걸까요? 단속 카메라의 첫 번째 목적은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과속을 미리 방지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과속은 자신의 목숨뿐 아니라 타인의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해서는 안 되겠죠?

 

여러분 모두 항상 안전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과속단속카메라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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