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개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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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본 투표날입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총투표율도 올라갈 거란 기대를 하고 있죠. 각 방송사에도 이번 총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거 같습니다. 각 방송사, 알아보겠습니다.

MBC

MBC는 이번 개표방송에 시각화에 집중했습니다. 상암동 MBC 광장에 지름 25m, 높이 12.5m의 투명 에어돔을 설치해 총선의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돔 안에는 LED볼로 만든 대형 전국 지도가 설치돼 실시간 전국 판세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투명 OLED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합니다. 투명 OLED 6대를 메인 스튜디오 내 출연 진석 등에 설치하고 개표 현황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화면에 띄워 마치 SF 영화와 같은 이미지를 연출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KBS는 개표방송 시청률 1위 방송사답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박형준 미래 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등 맨파워가 큰 출연자를 통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들은 개표방송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이번 총선 결과의 과정과 의미를 심도 깊게 짚어줄 예정입니다. 여의도와 한강 일대 초대형 증강현실(AR) 데이터 쇼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듀얼 K 월로 이름 붙여진 24m 대형 LED 월은 양강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 구도를 박진감 있게 전달하는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전국 253개 선거구와 47개 비례의석 출구조사와 개표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0 총선 대시보드'도 운영합니다.

SBS

각종 패러디 영상을 활용한 CG 영상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온 SBS는 이번 선거 방송에서도 풍자가 담긴 그래픽을 선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청자를 위로할 감성적인 그래픽도 더해질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통계전문가들과 인공지능(AI) 기술의 결합으로 만들어낸 SBS 당선 예측 분석 시스템 ‘유·확·당’(유력/확실/당선)을 통해 전체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실시간 당선 확률도 예측한다고 합니다. 전국 253개 지역구의 개표 상황은 물론, 이번 총선 이슈별 데이터를 추려내 시청자들이 한눈에 판세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JTBC

JTBC는 선거방송과 영화의 만남이라는 포맷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개표 상황과 후보 중심에서 벗어나 투표로 질문하는 유권자의 목소리에 주목하고 개표방송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유권자들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JTBC는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이터로 단편영화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선거법 개정으로 생애 처음 투표권을 얻은 만 18세 유권자의 선거 전 이틀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단편영화 (출발, 선)은 (남극일기) (마담뺑덕) 등을 만든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정강현 선거방송 기획팀장은 “개표방송 1부는 투표가 마감되기 전이라 투표소 풍경 등 틀에 박힌 화면을 보여주는 시간대”라면서 “이 시간대에 투표와 선거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영화를 공개하고, 유권자 1000명의 응답 데이터를 토대로 유권자들의 생각에 대해 미리 이야기해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TBC

딴지일보, 뉴스공장의 김어준을 필두로 타사 방송보다 10분 늦는 개표방송을 실시한다고 하네요. CG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개표 공장이 재미있을 거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어느 방송사를 선택하든 취향에 맞게 보시면 될 거 같네요.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에 있어 정말 중요한 선거입니다. 미래의 100년을 준비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21대 총선이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이 다가올 미래의 100년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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