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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역사 12월 11일

 

 

■ 사건

220년 - 조비가 무력으로 후한 헌제를 폐위시키고 위나라를 세우다. 삼국 시대가 시작되다.
361년 - 배교자 율리아누스가 유일한 로마 제국의 황제로서 콘스탄티노플에 입성하다.
630년 - 무함마드가 1만 명의 무슬림 군대를 이끌고 진군하여 메카를 정복하다.
1946년 - 유니세프가 세워졌다.
1963년 - 바티칸 시국과 대한민국이 외교 관계를 공사급으로 승격하였다.
1968년 - 야오원위안,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 직위 임명.
1969년 - 대한항공 YS-11기 납북 사건 발생.


1992년 - 초원복집 사건.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굴뚝 바로 왼쪽 코트차림 남자)이 대책회의를 마치고 초원즉석복국집에서

 

초원복국 사건은 1992년 12월 11일 정부 기관장들이 부산광역시의 복어 요리 전문점 ‘초원복국’이라는 음식점에 모여  제14대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지역 감정을 부추기자고 모의한 것이 도청에 의해 드러나 문제가 된 사건이다.

● 사건 개요

1992년 대선을 1주일 앞둔 12월 11일 오전 7시 부산직할시의 초원복국에서 정부 기관장들이 모여서 민주자유당 후보였던 김영삼을 당선시키기 위해  지역 감정을 부추기고, 정주영 통일국민당 후보, 김대중 민주당 후보 등 야당 후보들을 비방하는 내용을 유포시키자는 등 관권 선거와 관련된 대화를 나눈 사건이다.

이 비밀회동에 참가한 기관장들은 다음과 같다.

- 김기춘 제40대 법무부 장관(1991년 5월 27일 ~ 1992년 10월 8일)
- 김영환 부산직할시장
- 박일용 부산지방경찰청장
- 이규삼 국가안전기획부 부산지부장
- 우명수 부산직할시 교육감
- 정경식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
- 박남수 부산상공회의소장

이 내용이 정주영을 후보로 낸 통일국민당 관계자들에 의해 도청되어 언론에 폭로되었다. 
이 비밀회동에서 "부산 경남 사람들 이번에 김대중이 정주영이 어쩌냐 하면 영도다리 빠져죽자.", "민간에서 지역감정을 부추겨야 돼."와 같은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이 나왔다.
아파트 값을 반으로 내리겠다는 공약 등으로 보수층을 잠식하던 정주영 후보 측이 민자당의 치부를 폭로하기 위해 전직 안기부 직원등과 공모하여 도청 장치를 몰래 숨겨서 녹음을 한 것이었다.
● 정치적 영향

하지만 김영삼 후보 측은 이 사건을 음모라고 규정했으며, 주류 언론은 관권선거의 부도덕성보다 주거침입에 의한 도청의 비열함을 더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경상도 지역의 지역감정을 더욱 자극하여 이 때문에 통일국민당이 오히려 여론의 역풍을 맞았고, 김영삼 후보에 대한 영남 지지층이 결집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 여세를 몰아 김영삼이 14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2003년 -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이 레오폴 세다르 상고르의 사망 이후 비어 있던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빈 자리를 메울 회원으로 선출되다(34표 중 19표 획득).
2004년 - 밀양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에 대한 규탄 촛불 집회가 열리다.
2005년 - 사우디아라비아가 WTO에 가입했다.
2007년 - 알제리에서 또다시 폭탄 테러가 발생하여, 76명까지로 추정되는 사망자와 170명이 부상을 입었다.
2014년 - 말레이시아 동부 풀라우 카파스 부근을 해역을 지나던 한국 선박 'DL 칼라'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하였다.
문화
2004년 - 중화민국 6대 입법원 총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하다.
2008년 - FIFA 클럽 월드컵 2008이 개막되다. (우승 팀: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탄생
1475년 - 교황 레오 10세
1595년 - 조선의 문신, 성리학자, 작가 미수 허목
1810년 - 프랑스의 시인 알프레드 드 뮈세
1856년 - 러시아의 마르크스주의자, 정치인 게오르기 플레하노프
1918년 - 러시아의 소설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1920년 - 대한민국 육군 군인 장교 허태영.
1929년 - 대한민국의 경제학자 한기춘
1931년 - 미국의 철학자 로널드 드워킨
1941년 - 대한민국 지휘자 곽승
1943년 - 미국의 정치인 존 케리
1958년 - 대한민국의 앵커 권재홍. 대한민국의 가수 소명.
1971년 - 대한민국의 전 핸드볼 선수 임오경
1978년 - 대한민국의 배우 조동혁
1983년 - 대한민국의 배우 온주완
1990년 - 중국의 래퍼 조이쉔 (유니크).
1991년 - 스웨덴의 가수 안나 베리엔달
1994년 - 대한민국의 가수기택 (MVP)
1995년 - 대한민국의 가수 신원 (펜타곤)
1996년 - 미국의 배우 헤일리 스타인펠드

사망
384년 - 제37대 교황 다마소 1세
1537년 - 조선의 무신 이지방
1817년 - 일본의 119대 천황 고카쿠
1932년 - 구한말의 무관 허진
2016년 - 일본의 전 야구선수 가토 하지메
2017년 - 미국의 군인 찰스 로버트 젱킨스
기념일
국제 산의 날
인디애나 데이: 1816년 인디애나주가 미국 연방에 편입된 것을 기념하는 날,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