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관련주 10대 대표 과제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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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4월 한국판 뉴딜을 처음 언급하고 두 달여 만에 종합계획이 대국민 보고대회 형식으로 발표되었다. 이제 본격적인 정책이 시작된 것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경제는 선진국을 추격하는 추격형이었다면, 한국판 뉴딜은 세계를 선도하는 선도형으로 바꾸기 위한 새로운 국가 발전전략이다. 한국판 뉴딜은 크게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나눌 수 있다. 오늘은 한국판 뉴딜은 어떤 것인지, 관련주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한국판 디지털 뉴딜

디지털 뉴딜의 핵심은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데이터 댐이라는 것이다. 과거 미국 대공황 시절의 후버댐 건설이다. 후버댐은 사업 자체만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경기부양 효과가 컸지만, 댐에서 만들어진 공업용수와 농업용수 활용, 전력 생산과 관광 산업, 도시개발까지 다양한 연관 산업과 부가가치를 만들었다. 여기서 데이터 댐이란 개념도 유사하다 보면 된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사업 자체로도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지만,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는 교육, 의료, 국방, 콘텐츠, 제조업, 농·수산업 및 국가기반시설 등 모든 연관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와 산업을 만들 수 있다. 데이터 수집, 활용 시 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빠르게 수집, 활용할 수 있고,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인공지능은 더욱 똑똑해진다. 그래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통틀어 DNA(Data, Network,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뉴딜의 핵심을 데이터 댐이라고 부른다.

한국판 그린 뉴딜

그린 뉴딜은 그린과 뉴딜의 합성어로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뜻한다. 우리나라는 2015년 파리 기후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건물부문은 6450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요구되었는데 이중 기존 건물에서 960만 톤 감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지난 10년간 건물 에너지 소비량은 증가 추세고 15년 이상의 오래된 건축물이 우리나라 전체 건축물의 74.5%나 되는데, 환기성능이 열악한 노후 건축물은 실내공기오염 확산 가능성도 높고, 미세먼지. 코로나 19 등으로 건축물의 환기 성능은 매우 중요해졌다. 이 부문을 그린 리모델링이라는 정책으로 에너지 효율이 저하되는 노후 건물울에 에너지. 환기 선능을 높여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고 한다.

그린 리모델링

  1. 고단열 벽체

  2. 고성은 창호

  3. 환기시스템

  4. 고효율 설비

  5. 신재생. 신기술

작년 우수사례로 선정된 K-water 물사랑과 어린이집 사례를 보면 전면 그린 리모델링으로 에너지 22.2%를 절감해 대표 성공모델로 둘 수 있다. 정부는 그린리모델링을 오래된 공공건축물과 공공임대주택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하였고, 그 이유는 사후 긍정효과를 보고 민간 건축물도 그린리모델링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친환경적인 그린리모델링은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시장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린리모델링으로 해마다 5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60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뿐만 아니라, 전염성 호흡기 질환 감소 등 국민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고성능 단열재 교체는
국. 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기관 2.2 천동 (~ 21년)
4대 노후(15년 이상) 공공임대주택 18.6만 호 (~ 22년)

한눈에 보는 한국판 뉴딜(9대 역점분야 + 28개 프로젝트)

- 디지털 뉴딜(4대 역점분야 + 12개 프로젝트)

  1. D.N.A생태계 강화 (Data·Network·AI)
  2.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
  3. 비대면 산업 육성
  4. SOC 디지털화

- 그린 뉴딜(3대 역점분야 + 8개 프로젝트)

  1.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2.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3.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 안전망 강화 (2대 역점분야 + 8개 프로젝트)

  1. 고용사회안전망
  2. 사람투자

한국판 뉴딜 관련주

한국판 뉴딜 관련주는 디지털 분야와 리모델링에 대한 기업에 수혜가 예상된다. 관련주 기업은 아래와 같다.

한국판 뉴딜 관련주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 선정 기준

  • 경제활력 제고 위해 파급력 큰 사업
  • 단기 및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사업
  • 디지털화, 그린화 관련 국민 체감도 높은 사업
  •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사업
  • 민간투자 확산 및 파급력 높은 사업

투자계획 및 일자리 효과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00.9조 원 (국비 68.7조 원) 투자, 일자리 111.1만 개 창출


1. 데이터 댐

분야별 데이터 확충·연계·활용, 5G·AI 융합서비스 글로벌 선도

  •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확대

  • 5G 망 조기 구축 세제지원 추진

  • 생활밀접분야 AI 융합 프로젝트 추진 등

2. 지능형 정부(AI) 정부

모바일 인증으로 종이 없는 정부 서비스, 언제·어디서든 스마트 오피스 구현

  • 비대면 공공서비스 제공

  • 블록체인 기술 적용 시범서비스 확산

  • 공공정보시스템의 민간·공공 클라우드센터 이전·전환

3. 스마트 의료 인프라

감염병 대응, 국민 의료편의 제고를 위해 디지털 기반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 디지털 기반 스마트 병원 구축

  • 호흡기 전담 클리닉 설치

  • AI 정밀 진단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실증 추진 등

4. 그린 스마트 스쿨

안전하고 쾌적한 온·오프라인 융합형 학습공간 구축

  • 초중고 전체 교실 와이파이 조기 구축

  • 온라인 교육 통합 플랫폼 구축

  • 태양광, 친환경 단열재 설치 등 노후학교 리모델링

5.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디지털 시뮬레이션 분석, 3D 기반 신성장 경쟁력 기반 확보

  • 고해상도 영상지도 작성 및 정밀도로지도 구축

  • 항만시설 모니터링 디지털 플랫폼 구축

  •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구축 등

6.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스마트한 국가 인프라 관리체계 구축으로 국민안전 확보 및 신산업 창출

  •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및 4세대 철도 무선망 구축

  • 상수도 스마트화

  •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 설치

7. 스마트 그린 산단

기업 혁신역량 제고, 에너지 소비 효율화, 친환경 제조공정이 가능한 산단

  •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 스마트 생태 공장 및 클린팩토리 구축

  • 소규모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 지원 등

8. 그린 리모델링

공공시설의 제로에너지화 전환으로 에너지 고효율 구조

  • 노후 건축물 태양광 설치 및 고성능 단열재 교체

  • 에너지 고효율 국공립 어린이집 및 국민체육센터 신축

  • 문화시설 에너지 저감설비 설치 등

9. 그린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확산 및 다각화로 저탄소·친환경 국가로 도약

  • 해상풍력단지 입지 발굴 추진

  • 수소 원천기술 개발 및 수소도시 조성

  • 석탄발전 등 사업 축소 예상지역 신재생에너지 업종전환 지원

10.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전기·수소 중심 그린 모빌리티 확대로 오염물질 감축 및 미래 시장 선도

  • 전기 수소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충

  • 노후 경유차·건설기계 농업기계 조기폐차 지원

  • 노후선박 친환경 전환

  • 수소차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개발 추진 등

D.N.A (Data, Network, AI)를 기반으로 하는 똑똑한 나라

  • 데이터 시장규모 : 43조 원

  • 공공서비스 디지털 전환율 : 80%

  • 정밀 도로 지도 : 4차로 이상 지방도

  • 스마트 상점 : 10만 개

  •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 108개

  • 재택근무 운영사업체 : 40%

사람-환경-성장이 조화되는 그린 선도 국가

  • 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 22.5만 호

  • 미세먼지 차단 숲 : 723ha

  • 태양광 풍력 발전 용량 : 42.7GW

  • 아파트 스마트 전력망 : 500만 호

  • 클린 팩토리 : 1,750개

  • 스마트 그린도시 : 25개

국가·사회로부터 더 보호받고 더 따뜻한 나라

  • 고용보험 가입자수 : 2,100만 명

  • 국민 취업지원제도 : 연간 50만 명

  • 생계급여 수급 : 113만 가구

  • 디지털·그린인재 : 12만 명

  • 농어촌 마을 인터넷망 : 구축 완료

  • 70세 이상 :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 70%

총 160.0조 원 투자

  • 안전망 강화 28.4조 원

  • 디지털 뉴딜 58.2 조 원

  • 그린 뉴딜 73.4 조 원

총 190.1만 개 일자리 창출

  • 안전망 강화 33.9만 개

  • 디지털 뉴딜 90.3만 개

  • 그린 뉴딜 65.9만 개

이상으로 한국판 뉴딜에 대해 알아보았다. 솔직히 필자는 나와 관련된 정책이 없는거 같아 실감 나지 않지만, 해당되는 기업이나 국민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좋은 정책이라 할 수 있다. 한국판 뉴딜은 지금보다 더 진화할 것이고, 더 나은 개선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모든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일단 지지해주고 이후 잘못된 부분에 대해 불만을 가져보자. 내가 내는 세금이 뜻깊고, 모든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얼마나 뿌듯한 일이겠는가. 정부에서 말하는 튼튼한 고용·사회안전망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세워 세계사적 흐름을 앞서가는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고 하니 믿고 지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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