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여행지 추천 섬여행지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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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향기 가득한 인천 신시모도 - 인천 옹진군 북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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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북도면에 자리한 신시모도는 수도권에서 가기 쉬운 섬입니다. 신도와 시도, 모도가 다리로 연결된 신시모도에 예술 작품이 가득한 배미꾸미 조각공원이 있고, 이곳에는 조각가 이일호 선생의 사랑과 고통, 삶과 죽음을 형상화한 초현실주의 작품 80여 점이 자유분방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품이 바닷가에 있어 파도 높이와 물때에 따라 다른 감성으로 다가옵니다. 공원 울타리 밖에 있는 조형물인 버들 선생은 만조 때엔 아래 부분이 물에 잠겨 바다에 떠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곳은 출렁이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맛이 이채롭고, 공원 앞마당이 갯벌, 천장은 푸른 하늘이며, 이따금 바다 위로 비행기도 날아다닌다고 합니다. 여행자는 작가가 작품을 만든 의도를 상상하며 자유롭게 공원을 둘러보고,  작품과 어우러진 카페는 여유 있게 차 한 잔 즐기기 적당하며, 숙소도 겸해 있습니다.


모도는 박주기가 인기 있으며, 땅이 박쥐를 닮아 붙은 지명으로, 이곳 바닷가엔 Modo라고 쓰인 빨간색 조형물이 설치돼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도에선 풍광이 뛰어난 수기해변도 꼭 봐야 하며, 드라마 풀하우스 촬영지로, 해변이 아름답고 바다 건너 강화도 마니산과 동막해수욕장이 보입니다. 신도에는 걷기 좋은 구봉산(178m)이 있고, 산길이 완만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트레킹 하기 적당합니다.

문의전화 : 옹진군청 관광문화진흥과 032) 899-2242

 

섬, 고혹적인 정원이 되다! 보령 죽도 상화원 - 충남 보령시 남포면 남포방조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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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에 속한 죽도는 육지와 연결된 섬으로, 한국식 전통 정원 상화원이 유명합니다. 상화원은 섬의 자연미를 최대한 보존하고 섬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꾸몄으며, 이곳의 상징은 섬 둘레를 따라 조성한 길이 2km의 지붕 있는 회랑이고, 탐방로 역할을 하는 회랑만 따라 걸으면 섬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습니다. 회랑으로 걷다 보면 해송과 죽림, 바다가 만드는 수려한 자연경관은 물론, 회화와 조형물 등 아름다운 예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다와 가까이서 호흡하는 석양 정원, 바다를 바라보며 책을 읽는 해변 독서실과 차분하게 마음을 정리하는 명상관 등 곳곳에 숨은 재미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상화원은 4~11월 금·토·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만 개방


대천해수욕장과 보령 충청수영 성(사적 501호)은 상화원에서 멀지 않으며, 대천해수욕장은 패각분으로 된 해변에 스카이바이크와 짚트랙 같은 체험 활동, 낙조, 야경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조선시대 석성인 충청수영 성은 오천항이 내다보이는 시원한 전망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유명하며, 요즘 보령에서 뜨는 우유 창고에 들러 우유를 테마로 한 체험과 맛도 즐겨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의전화 :상화원 041) 933-4750

 

서포 김만중의 좌절과 꿈이 깃든 절해고도, 남해 노도 - 경남 남해군 상주면 노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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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는 조선시대 대표적 유배지였습니다. 조선 중기 선비 자암 김구는 화전별곡에서 남해를 일점 선도, 산천 기수의 땅으로 노래했다고 하며, 자암이 남해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면, 서포 김만중은 절해고도인 노도에 유폐돼 창작열을 불태웠습니다. 노도는 상주면 벽련마을 앞에 있는 작은 섬이고, 수려한 명소가 많은 남해에서 노도가 알려진 건 전적으로 김만중 덕분입니다. 김만중은 한양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3년 남짓 노도에 살다가 55세에 숨을 거뒀다. 남해군은 김만중의 유적과 이야기를 엮어 노도를 문학의 섬으로 조성했다. 김만중 문학관, 서포 초옥, 야외전시장, 작가 창작실 등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문학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노도에서 나오면 남해의 명소를 둘러보고, 인적이 뜸해 비대면 여행지로 좋은 남해 대국산성(경상남도 기념물 19호)은 조망이 일품이고, 올여름 다시 개장한 남해 보물섬 캠핑장에서는 아이들과 너른 잔디밭을 마음껏 뛰놀며 푹신한 잔디 사이트에서 하룻밤 묵을 수 있습니다. 11월 말이나 12월 개장 예정인 설리 스카이워크에서는 바다를 향해 그네를 타며 스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문의전화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055) 860-8594

 

종교와 예술이 어우러진 순례자의 섬, 기점·소악도 - 전남 신안군 증도면 소 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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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섬, 섬의 천국으로 불리는 신안군과 가장 잘 어울리는 섬이 탄생했습니다. 최근 순례자의 길로 화제를 모은 기점 소악도입니다. 2017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기점·소악도가 스페인의 산티아고를 본뜬 섬 티아고로 다시 태어났다는 뜻이며, 우리나라와 프랑스, 스페인의 건축·미술가들이 섬에 머물며 열두 제자를 모티브로 작은 예배당을 지었습니다. 대기 점도와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까지 이어지는 순례자의 길은 이렇게 완성된 예배당 12곳을 따라 총 12km를 걷을 수 있으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에 비하면 짧은 거리지만, 각 예배당의 건축미를 감상하며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만 섬과 섬을 연결하는 노두가 밀물이면 잠기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에 국립 해양조사원의 조석예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지난해 개통한 천사 대교 덕분에 암태도와 자은도, 반월·박지도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암태도는 SNS에서 인기 있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벽화가, 자은도는 둔장해변에 놓여 무인도를 연결한 무한의 다리가 눈길을 끈다. 퍼플 섬으로 유명해진 반월·박지도는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는 물론 마을 지붕과 도로, 심지어 마을식당에서 사용하는 그릇까지 온통 보라색입니다.

 

문의전화 :신안군청 가고 싶은 섬팀 061) 240-8687

 

일상 속 쉼표 하나, 여수 예술의 섬 장도 - 전남 여수시 예울마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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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섬 공화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 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섬은 유인도 472개를 포함해서 3300개가 넘고,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나라입니다. 바다에 별처럼 떠 있는 섬 가운데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은 어디일까. 여수 앞바다에 있는 장도를 떠올린 건, 이곳의 다른 이름이 예술의 섬이기 때문입니다. GS칼텍스의 사회공헌사업으로 다시 태어난 장도에는 다양한 예술 작품 외에 전시관, 전망대 등이 마련되었으며, 바다를 보며 잠시 쉬기 좋은 허브정원과 다도해 정원도 이곳의 자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시설이 예쁜 관람로를 따라 이어지며, 지붕 없는 미술관 장도에 들어가려면 진섬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과거 섬 주민이 오가던 노두를 활용한 다리로, 예나 지금이나 하루 두 번 바다에 잠깁니다.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과거의 섬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 돋보이며, 장도에서 예술적 감성을 충전했다면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든 여수 선소 유적(사적 392호), 진남관에서 여수 해양공원을 잇는 고소 천사 벽화마을, 우리나라 4대 관음 기도 도량 가운데 하나인 향일암(전남 문화재자료 40호)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문의전화 :예울마루 1544-7669

 

보석 같은 섬에 예술을 덧입히다, 제주 추자도 - 제주 제주시 추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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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는 제주도에서 배 타고 한 시간을 가야 하는 섬 속의 섬입니다. 이곳에 최근 문화 예술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추자항 뒤쪽에는 아픈 역사가 깃든 치유의 언덕이 있습니다. 푸른 바다로 채워진 대서리 벽화 골목에선 춤을 추듯 일렁이는 파도를 따라 추자 10경을 담은 벽화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영흥리로 발걸음을 옮기면 색색 타일로 꾸민 벽화 골목이 반기며, 아담한 카페처럼 꾸민 후포 갤러리에서 잠시 쉬어도 좋습니다. 묵리로 향하는 고갯길에는 아름다운 바다와 작은 섬을 배경처럼 두른 포토 존이 근사합니다. 언어유희를 즐기는 묵리 낱말 고개도 흥미를 끌고, 신양항 앞에는 하석홍 작가의 춤추자가 있으며, 옛 냉동 창고를 활용한 후풍 갤러리가 일반인 대상으로 곧 문을 열 예정입니다. 신양1리와 예초리는 신유박해와 관련한 숨은 역사가 바닷길을 따라 굽이굽이 펼쳐집니다.


제주연안여객터미널 부근에도 가볼 만한 곳이 많습니다. 사라봉 중턱에 자리한 산지등대는 1916년 처음 불을 밝혔고, 등탑에 오르면 제주항과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등대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두맹이 골목은 재미난 그림이 가득해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제주목 관아(사적 380호)는 일제강점기에 훼손됐으나, 제주 시민의 헌화 운동으로 복원된 훈훈한 미담이 깃든 곳입니다.

 

문의전화 :추자면사무소 064) 728-4265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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