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2월 9일 - 소소한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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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474년 - 제논이 자신의 아들 레오 2세와 함께 비잔틴 제국의 공동 황제로 즉위하다.

1621년 - 교황 그레고리오 15세, 제234대 로마 교황 취임.

1950년 - 미국의 조지프 매카시 상원의원이 국무부에 수백명의 공산주의자가 있다고 연설함으로써 매카시즘이 시작되었다.

1990년 - 대한민국 민주정의당과 신민주공화당, 통일민주당의 주요 3당이 통합하여 민주자유당을 창당했다.

2000년 - 미국 육군 제8군 용산기지에서 폼알데하이드 223리터를 한강에 무단 방류했다.

이미지출처 주한미군 범죄근절 운동분부

주한미군 한강 독극물 무단 방류 사건은 2000년 2월 9일 용산 미8군 기지 영안실에서 군무원이 독성을 가진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무단으로 한강에 방류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맥팔랜드에 대한 처벌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대한민국 사법부에 대한 무시 행위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반미감정을 고조시켰다.
 
영안소 부책임자인 미육군 민간부 군무원 앨버트 L. 맥팔랜드가 시신처리 방부제로 사용하는 20박스 분량의 포름알데히드 470병 (223리터)을 싱크대를 통해 하수구에 버리도록 지시했다. 유독물질인 포름알데히드는 별도의 정화시설이 없는 용산 기지의 하수구를 지나 한강으로 그대로 흘러 들어갔다.

이 사건은 포름알데히드같은 유독물질을 별도의 정화 처리 없이 한강에 버렸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00년 7월 녹색연합이 독극물을 한강에 무단 방류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맥팔랜드를 고발했으나, 검찰과 법무부는 기소를 미루다가 2001년 3월이 되어서야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이에 4월 5일 법원이 직권으로 맥팔랜드를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그러나 기소가 된 이후에도 사건의 당사자 맥팔랜드가 소파(SOFA) 규정을 핑계로 '공무중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재판권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미군에 있다'며 법정에 불출석하며 재판을 거부하는등 대한민국 사법부를 무시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기 때문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4월 15일 미군당국은 법무부에 공무증명서를 제출하여 맥팔랜드가 대한민국의 재판에 응하지 않을 것을 밝히자, 법원도 미군의 처사가 법원을 모독한 것이라 하여 단호히 재판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월 22일에는 법원 집행관이 맥팔랜드에 대한 공소장을 전달하려 했으나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미군들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했다. 첫 재판은 2003년 12월 12일에 열렸는데, 이는 사건 발생 3년 10개월, 정식 재판에 회부된 지 2년 9개월 만이었다. 미군 당국은 맥팔랜드가 미8군 영내에 기거하는지도 알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1심은 궐석재판으로 진행되었고 2004년 1월 9일 맥팔랜드에게 검찰이 구형한 벌금 500만 원보다 훨씬 무거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애초에 미군 당국은 맥팔랜드에 대한 1차 재판권은 미군에 있다는 주장을 계속 했으며,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재판권을 인정할 수 없으며 항소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항소만료 시한 하루를 앞두고 맥팔랜드가 항소하였고, 기소된 지 3년 9개월 만인 2004년 12월에 항소심 법정에 처음으로 출두했다. 결국 2005년 1월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1부(재판장 정덕모 부장판사)는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맥팔랜드에게 유죄를 선고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강에 유독물질을 무단 방류하도록 지시했다는 사실 외에도, 미군 군무원이 대한민국의 사법기관을 무시하는 듯한 행위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사건의 당사자가 소파 협정을 핑계로 재판에 응하지 않으려 하면서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 사건과 함께 대한민국의 반미감정을 증폭시켰으며, 결국 맥팔랜드에 대해 실질적인 처벌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소파 협정의 불평등성에 대한 논의가 형성되었다.

봉준호 감독의 국내 유일의 괴수 영화인 괴물에서, 한강에 나타난 괴물은 이 사건의 미군이 한강에 버린 발암물질로 인해 생긴 돌연변이로 나온다. 봉준호 감독은 이 사건에서 영화의 모티브를 얻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2006년 - 서울중앙지법은 혈액관리를 엉망으로 해 수혈한 환자들이 간염에 걸리도록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전·현직 혈액원장 등 25명 가운데 19명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감기와 인후염 등 급성상기도감염 환자에 대한 종합전문병원과 병·의원 등 전국 의료기관의 2005년 3분기 항생제 처방률을 공개했다.

2007년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과 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인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권노갑 전 새천년민주당 고문,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 등 434명이 특별사면ㆍ복권되었다.

서울신용산초등학교에서 화재가 일어났으나, 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었다.

경상북도 도청을 현 대구광역시에서 경상북도로 이전한다는 조례안이 우여곡절 끝에 경상북도의회를 통과했다. 경상북도청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분리된 이래 대구광역시에 위치해 있었다.

2009년 - 대한민국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용산 참사와 관련하여, “경찰의 법적 책임은 없고, 농성자와 용역업체 직원 등 27명은 기소한다”는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야당과 시민단체는 검찰의 수사 결과에 반발했다.

대한민국 화왕산에서 정월대보름 억새태우기 행사를 하던 도중 등산객 4명이 불에 타 숨지고 5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과 한국고전번역원 번역대학원은 정조가 심환지에게 보낸 어찰첩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이집트 카이로 북부 사카라에서 미라 30구가 발견됐다.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에 건축 중인 중국중앙방송(CCTV) 신사옥의 별관이 화재로 전소됐다.

민주노총 지도부가 2008년 12월 일어난 모 간부의 성폭행 사건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2010년 - 오후 6시 8분경(KST) 대한민국 경기도 시흥시 부근에서 규모 3.0 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2011년 - 남북군사실무회담에서 남ㆍ북측이 서로 의견을 나누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북측이 일방적으로 퇴장하면서 회담을 종료했다.

2012년 - 박희태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사퇴하다.

그리스가 구제금융 협상을 타결시키다.

2014년 - 스위스가 유럽연합으로의 이민을 엄격히 제한하는 이민금지법에 대한 국민투표를 50.34%의 찬성율로 통과시키다.

문화

1969년 - 보잉 747 여객기가 첫 시험비행(test flight)에 성공하다.

1995년 -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가 방송을 시작하다.

2006년 - 대한민국 축구팀이 미국에서 LA갤럭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2007년 - 미국 메이저 리그 야구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가 메츠와 1년간 옵션을 포함해 총 300만 달러에 계약하다.

2012년 - 2012년 베를린 영화제가 열리다.(~2월 19일)

2018년 -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군에서 2018년 동계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다.

 

탄생

1773년 - 미국의 제9대 대통령 윌리엄 헨리 해리슨.

1846년 - 독일의 기술자 빌헬름 마이바흐.

1867년 - 일본의 문학가 나쓰메 소세키.

1885년 -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베르크.

1897년 - 호주의 비행사 찰스 킹스포드 스미스

1902년 - 대한민국의 정치인 진헌식

1920년 - 대한민국의 가수 고운봉.

1928년 - 네덜란드의 축구 선수, 축구 감독 리뉘스 미헐스.

1936년 - 대한민국의 축구인 박종환.

1940년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문학가 존 맥스웰 쿠체.

1954년 - 대한민국의 가수 최성원.

1961년 - 대한민국의 배우 홍학표

1970년 - 대한민국의 가수 김준선.

1973년 -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

1976년 - 대한민국의 가수, 배우, 방송인 홍경민.

1979년 - 중국의 배우 장쯔이.

1980년 - 대한민국의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김동성. / 대한민국의 한화 이글스의 야구 선수 이재우.

1981년 -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 심수창.
1982년 - 대한민국의 전 야구 선수 성민국. / 대한민국의 성우 심규혁.

1984년 - 중국의 가수 한경.

1985년 - 대한민국의 두산 베어스의 야구 선수 오재원. / 대한민국의 기상 캐스터 이현승.

1986년 - 대한민국의 배우 최진혁. / 루마니아의 축구 선수 치프리안 터터루샤누. / 덴마크의 축구 선수 스티나 뤼케 페테르센.

1987년 - 대한민국의 힙합 가수 슈프림팀의 이센스.

1989년 - 대한민국의 가수 ZE:A의 문준영.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축구 선수 최금철.

1991년 - 독일의 축구 선수 알무트 슐트.

1992년 - 대한민국의 미스코리아,배우,방송인 임하늘.

1993년 - 대한민국의 가수 권민정

1994년 - 유튜브 채널 티키틱의 가수 겸 감독 이신혁

1995년 - 대한민국의 가수 쟈니 (NCT).

1996년 - 미국의 아역배우 지미 베넷.

1996년 - 대한민국의 가수 청하 (아이오아이).

사망

1199년 - 일본의 가마쿠라 막부 개창자 미나모토노 요리토모.

1450년 - 프랑스 왕 샤를 7세의 정부 아그네스 소렐(Agnès Sorel)

1555년 - 영국의 주교 존 후퍼

1877년 - 조선의 북학파 문신 박규수.

1881년 - 러시아의 소설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1957년 - 헝가리의 군인, 정치가 미클로시 호르티.

1963년 - 이라크의 정치인 아브드 알 카림 카심

1984년 - 소련의 정치인 유리 안드로포프.

1989년 -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테즈카 오사무.

1996년 - 대한민국의 독립 운동가 정치인 윤치영.

1999년 - 대한민국의 빈민운동가, 정치인 제정구.

2005년 - 대한민국의 배우 황해.

2005년 - 미국의 엔지니어, 윈드쉴드 와이퍼의 발명가 로버트 컨스.

2006년 - 일본의 전 야구선수, 야구감독 후지타 모토시.

2018년 - 아일랜드의 축구선수 리엄 밀러

2018년 - 아이슬란드의 작곡가 요한 요한손

2018년 - 미국의 배우 레지 E. 캐시

2019년 - 프랑스의 작가 토미 웅거러

2019년 - 미국의 영화배우 카멘 아젠지아노

 

기념일

성 마론의 날: 레바논

제 28회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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