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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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한 H입니다. 건강정보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3번의 이야기를 진행했었습니다. 이전 내용은 아래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19/12/14 - [세상 이야기/건강 정보] - 필수 예방접종 사전 알림에 대해 알아보자

2019/12/20 - [세상 이야기/건강 정보] - BCG(피내용/경피용)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자

2019/12/28 - [세상 이야기/건강 정보] - HepB(B형 간염)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자.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DTaP란

● 디프테리아

- 티프테리아균은 인두와 편도에 염증을 일으켜 호흡장애를 일으키며, 심한 경우에는 기도폐색, 심근염 및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 파상풍

- 파상풍균은 신경 독성 물질을 분비하여 근육을 마비시키고, 연하곤란(입을 열거나 삼키기 어려움), 호흡마비, 전신마비 등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 백일해

- 백일해균은 호흡기 염증을 일으켜 심한 기침 발작을 유발하며, 이러한 증상은 수 주간 지속될 수 있다. 또한, 폐렴, 경련, 뇌손상 등의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


◈ 전파경로

● 디프테리아

- 호흡기로 배출되는 균이나 피부병변 등에 접촉으로 전파된다.

● 파상풍

- 파상풍균은 토양 등의 환경에 존자하며 오염된 상처를 통해 전파된다.

● 백일해

- 기침이나 재채기 등에 의한 호흡기 전파가 주된 경로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이미지출처 서울성모병원 포스트


◈ 증상

● 디프테리아

- 기침, 목의 통증이나 쉰 목소리, 침을 삼킬 때 아픔, 목의 임파선이 부음, 편도에 형성되는 회백색의 위막, 호흡 곤란이나 빠른 호흡, 콧물의 점도 증가, 발열과 오한, 그리고 기운이 없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디프테리아가 피부에 발생하는 경우 피부의 발적, 부종 및 회백색의 위막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는 눈, 귀, 생식기까지 침범하기도 한다.

 

● 파상풍

- 평균 8일(3~21일)의 잠복기를 지나면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 전신 파상풍 - 가장 흔한 형태로, 입 주위 근육의 수축으로 인해 입을 열지 못하는 개구 불능이 가장 먼저 나타나며 경직에 따른 통증을 동반하고 복부 강직, 후궁반장 및 가슴 및 인후두 근육 경직에 의한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 국소 파상풍 - 파상풍균의 아포가 칩입한 부위의 국소 긴장을 유발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증상이 경하며 자발적으로 소실되기도 하나 비교적 많은 경유에 전신 파상풍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 두부형 파상풍 - 두부 혹은 경부의 상처를 통하여 파상균의 아포가 침입할 경우 발생하며, 중추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안면신경, 외안근 등)의 마비가 나타난다.
  • 출생 시 소독하지 않은 기구로 탯줄을 자르는 등 비위생적인 탯줄 관리로 인해 발생하며 생후 3~21일부터 개구 불능, 강직, 경련, 젖을 빨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발현되고, 성인해 비해 증상의 발현과 진행속도가 빠르다

 

● 백일해

- 7~10일(4~21일)의 잠복기간이 있으며, 이후 콧물, 눈물, 경한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1~2주간 나타난다. 이후 4주 또는 그 이상 발작적인 기침이 나타나고 기침 후에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그 후 1~2주에 거쳐 회복기에 이르는데 이때 상기도 감염에 이환되어 다시 발작성 기침이 재발되는 경우도 있다. 주요 합병증으로는 2차 감영증으로 중이염과 폐렴이 있으며, 심한 기침에 의한 흉강 압, 복압 증가로 인해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결막하 출혈, 하안검(아래 눈꺼풀)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6개월 미만의 영아에서는 사망률과 이환율이 증가한다.

◈ 치료

● 디프테리아

- 디프테리아가 의삼이 되는 즉시, 독소가 신경이나 심근 등에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항독소를 근육주사 또는 정맥주사를 투여해야 한다. 감염성을 줄이기 위해 항생제를 항독소와 함께 사용하며, 페니실린이나 에리스로마이신을 투여해 병원체를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격리 후 호흡기 관리와 기도유지를 해야 한다. 치료 후 두 번 연속 배양 검사에서 균이 자라지 않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 파상풍

- 대증치료와 독소가 중수 신경계에서 더 이상 침범하는 것을 방지하고 독소 생성을 차단해야 한다. 파상풍 인간멱역글로불린 투여, 적절한 항생제 사용 및 상처부위 배농이나 절제가 필수적이다. 파상풍은 감염 후 면역이 획득되지 않기 때문에 회복기에 파상풍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 백일해

- 항생제인 에리스로마이신을 잠복기나 발병 14일 내에 투여하면 임상 경과를 완화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으며 3개월 미만의 영아나 심례 질환 또는, 신경질환이 있는 소아는 입원 치료를 한다. 기침이 심할 경우 식사를 소량씩 여러 번 나누어 먹이며, 방 안 습도를 높여주고, 급격한 온도 변화, 연기, 먼지 등을 피해야 한다. 나이가 어릴수록 합병증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연령 권장 항생제 대체 항생제
Azithromycin Clarithromycin TMP-SMX
1개월 미만

1일 10mg/kg 1회 용량으로 5일 간 투여

- 2개월 이상 연령에서 1일 TMP는 8mg/kg, SMX는 40mg/kg 용량을 2회 분할 하여 14일 간 투여
1~5개월

1일 15mg/kg 용량을 2회 분할하여 7일 간 투여

6개월 이상 소아 첫날 10mg/kg 용량을 1회 투여(1일 최대 용량; 500mg)후 2일부터 5mg/kg 용량을 1회 용량(1일 최대 용량; 250mg)으로 5일 간 투여 1일 15mg/kg 용량 (1일 최대 용량; 1g)을 2회 분할하여 7일 간 투여
청소년 및 성인 첫 날 500mg 투여 후 2일부터 1일 250mg을 5일 간 투여 1일 1g 용량을 2회 분할하여 7일 간 투여 1일 TMP는 200mg, SMX는 1,600mg 용량을 2회 분할하여 14일 간 투여

(합병증 : 폐렴, 중이염, 기흉, 경련, 뇌병증, 사망)

 

◈ 예방은 어떻게??

● 디프테리아

  • DTaP, Tdap, Td 예방접종을 통해 디프테리아를 예방할 수 있다.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시기는 생후 2개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DTaP 백신(디프테리아/파상 균/백일해 백신)을 3회 기초 접종하고, 생후 15~18개월, 만 4~6세에 각각 1회씩 추가 접종하며, 만 11~12세에 TdaP (7세 이후에 사용하는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혹은 Td(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 백신으로 추가 접종한다.
성인에서는 DTaP 예방접종력이 없는 경우, Td를 3회 접종하고 3회 중 한 번은, 가능하면 1회 때, Tdap로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DTaP의 기본 접종력이 확인된 성인의 경우, 마지막 접종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하였으면 Td 혹은 Tdap를 1회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 파상풍

  • DTaP, Tdap, Td 예방접종을 통해 디프테리아를 예방할 수 있다.

상처가 났을 때에는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등의 적절한 처리를 하여 파상풍균의 감염을 예방한다. 과거 파상풍 예방 접종 기록을 확인하여 파상풍균 독소에 대한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의 투여나 파상풍 톡소이드(파상풍의 예방용 백신으로 파상풍균의 독소를 약화시킨 것) 접종이 필요하다. 면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0년마다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 항생제는 균을 죽일 수는 있지만 파상풍은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항생제 투여가 예방책은 아니다.

 

● 백일해

  • DTaP, Tdap, Td 예방접종을 통해 디프테리아를 예방할 수 있다.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모든 소아는 예방 접종 스케줄에 따라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가족 내에 백일해 환자가 있어 접촉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연령, 예방 접종력, 증상 발현 여부에 관계없이 에리스로마이신 항생제를 14일간 복용한다.

◈ 예방접종시기는?

1) 접종대상 : 모든 영유아
2) 접종 시기
-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
- 생후 15~18개월과 만 4~6세 때 각각 1회 추가접종
- 만 11~12세 때 Tdap 또는 Td 백신으로 1회 접종
※ 총 3회의 기초접종과 만 4~6세 추가접종은 DTaP-IPV 캄보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며, 기초접종
    시 DTaP-IPV/Hib 캄보 백신으로도 접종 가능합니다.

※ DTaP 단독, DTaP-IPV 또는 DTaP-IPV/Hib 콤보백신으로 기초접종 시에는 동일 제조사의 백신
    으로 접종할 것을 권장합니다.

성인 : Td(혹은 Tdap) 예방접종을 통해 파상풍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접종 시기
- 과거 DTaP(혹은 Td) 기초 접종력이 없다면, Td를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2차 접종 후
  6~12개월 이후 3차 접종을 실시합니다. 단, 이중 한 번은 Tdap으로 접종해야 합니다.
- 과거 기초 접종력이 있다면, Td를 매 10년마다 1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단, 이중 한번은 Tdap 으로
  접종해야 합니다.

◈ DTaP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은??

● DTaP 예방접종 후에 생길 수 있는 이상반응은 실제로 드뭅니다. 이상반응 중 가장 흔한 것은 접종 부위가 빨갛게 변하고 붓고, 통증, 어지러움, 식욕부진, 구토, 미열이 나타날 수 있다. 접종 부위의 국소 이상반응은 4차, 5차 접종 때 심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고열, 경기, 아나필락시스 반응, 경련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드물게 발생하기도 한다.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하죠?

만일, 백신 접종 이후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nip.cdc.go.kr

지금까지 DTaP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예방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에 적절한 시기에 맞춰 접종해야 합니다. 모두가 아프지 않은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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