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소통하며 집사에게 다가오게 하는 방법 - 소소한 세상이야기

안녕하세요. 소소한 H입니다.

 

지난 이야기에서는 고양이를 어떻게 쓰다듬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020/01/25 - [고양이 이야기] - 고양이와 소통하며 잘 쓰다듬는 방법 - 소소한 세상 이야기

고양이와 소통하며 잘 쓰다듬는 방법 - 소소한 세상이야기

 

이번 시간은 고양이가 집사에게 다가올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1. 고양이가 집사에게 다가와 냄새 맡으며 편안 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손이나 손가락을 내밀어서 고양이가 다가와 당신의 손에 코를 댈 수 있도록 해보자.

• 고양이가 집사의 손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의심스럽게 쳐다보기만 한다면,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한다. 고양이의 기분이 전화되면 그때 다시 시도.
• 고양이가 다가와 킁킁거리며 손의 냄새를 맡고 야옹거린다면, 고양이가 애정을 원할 가능성이 높다. 고양이의 턱 혹은 머리, 측면 부분을 쓰다듬어주거나, 몸통 측면을 쓰다듬어 준다. 이때는 손가락을 사용해 가볍게 쓰다듬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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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양이가 머리를 손에 댈 때까지 기다리기.

고양이가 집사 손에 머리를 비빈다면 관심을 원하는 신호입니다. 바쁜 와중에 고양이가 다가왔다면 한두 번 정도는 쓰다듬어주어 고양이를 무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해야 다음에도 쉽게 고양이를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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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양이가 무릎 위에 올라와 앉는다면 한 번만 쓰다듬어주기.

고양이가 꼼지락거리는지 살펴보야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사람의 온기를 느끼며 가만히 앉아서 쉬고 싶어 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꼼지락거리지 않는다면 가볍게 고양이의 등부분을 만져주거나, 귓 사이나 아랫부분(취선)을 쓰다듬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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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옆 부분 쓰다듬어주기.

고양이들은 몸의 측면을 쓰다듬어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드러나는 몸의 측면 부분을 가볍게 쓰다듬어주며, 고양이가 야옹거리거나 가르랑거린다면 집사의 손길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배 부분을 만지는 행위는 피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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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낮은 소리(일명 골골이)로 가르랑거릴 수 있도록 해주기.

고양이는 관심받고 싶거나 놀고 싶다는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서 가르랑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일명 골골이라고 하죠. 고양이가 다가와 엉덩이 부분을 비비거나, 발목을 꼬거나, 머리를 집사에게 비빈다면 지금 당장 만져달라는 신호입니다. 길게 안아주는 것보다 악수나 인사처럼 한 번만 만져주길 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가르랑거리는 소리의 정도는 고양이의 행복감을 나타낸다. 가르랑거리는 소리가 클수록 더 행복하다는 뜻이며, 가벼운 골골이는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는 표시이다. 크게 가르랑거린다면 매우 행복하다는 신호다. 이 중에서 포함된 것 중에 짜증 난다는 의미도 있으니 집사들은 주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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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손길을 원치 않는다는 고양이의 신호 살펴보기.

자주 쓰다듬어줄 경우 고양이의 신경을 건드릴 수도 있습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쓰다듬는 것을 멈추기 위해 가볍게 물거나 할퀴려고 합니다. 때론 손길을 원하지 않을 때 신호들을 보내기도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고의 신호를 파악하여 쓰다듬거나 만지는 것을 멈추도록 합니다.

• 머리 뒤쪽으로 납작하게 누운 귀
• 씰룩거리는 꼬리
• 꼼지락 거림
• 으르렁거림, 하악질

 

고양이는 정말 까다로운 동물이면서도 뭔가 미묘한 반려동물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을 즐겁고 기쁘게 해주는 개들과는 달리 사람이 고양이를 기쁘게 해줘야 하고 자신들이 원할 때만 만져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행동들을 할 때도 많죠.

그러나, 집사들은 그런 고양이들의 간택을 원합니다.^^ 예쁘니까요~

 

이번 시간엔 고양이들이 집사에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하기란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집사의 길은 멀고도 험한 길인 거 같지만, 나름 즐거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럼, 다음은 고양이에게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알아보겠습니다.

 

■ 이미지 출처는 위키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