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한 코로나 19 새로운 신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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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습격으로 우리의 평범함 일상은 많은 변화를 맞이하였다. 소독과 방역 전쟁을 치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생활 속 거리두기와 자발적 격리 등을 통해 타인과 대면 접촉을 피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이른바 '뉴 노멀' 시대에 집어 들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많은 신조어들도 같이 등장하였는데, 오늘은 코로나 관련 어떤 신조어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코로나 블루

코로나 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즉,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이 자신도 언제 감염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무기력과 불안에 시달리는 감정을 의미한다.

 

코비디어트

코로나 19의 영어 명칭인 Covid-19의 코비드와 Idiot(바보)를 합친 말로,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거나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 행동 등으로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코로노미 쇼크

코로나와 이코노미 (economy)의 합성어로,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의미한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 업들의 매출 급감, 실업대란, 취약계층들의 생활고가 가중되는 등 경제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국민들에게 일정 금액의 돈을 지급하는 현금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다.

 

언택트(Untact)

부정 접두사인 Un과 접촉을 뜻하는 Contact를 합친 말로 비대면, 비접촉 방식이 일상이 돼버린 요즘을 가리키는 신조어이다. 즉, 업무는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식사는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거나 배달업체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파생어로 재택 경제, 집관, 집콕족 등이 있다. 우리 회사도 지난달 23일 MBKit에 PC선을 인도하면서 화상으로 인도 서명을 하였다.

 

동학 개미 운동

코로나 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주식 시장에서 등장한 신조어로,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인 상황을 1893년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에 빗댄 표현이다.

 

금스크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면서 생겨난 말이다.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울뿐더러 그 가격도 높아 금처럼 귀하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마스크에 화장이 묻지 않는 메이크업을 의미하는 마스크 메이크업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확찐자

대표적인 웃픈 신조어이다.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활동량이 급감해 '살이 확 찐자'가 됐다는 의 미로 사용되고 있는 신조어이다. 비슷한 말로 '살천지', '코로나 비만'도 있다.

 

상상 코로나

코로나 19 사태가 터지면서 모든 국민이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상상 코로나(Coronavirus anxiety)는 피로나 두통 등 일상적인 증상에도 감염을 의심하는 것으로 대부분이 겪는 증상이다.

 

부머 리무버

60~70세 이상 노년층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코로나 19를 두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태어나 상당한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힘을 가진 베이비붐 세대를 없애는 병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달고나 커피

“이름과 모양 때문에 달고나처럼 달달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평범한 커피우유 맛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화제로 떠오른 ‘달고나 커피’ 만들기를 진행한 영상 속 댓글. 제대로 맛을 내려면 1000번을 저으라는 얘기도 있어 인내의 커피로 불린다.

 

재택 경제

코로나 19 이전에는 IT업계나 외국계 기업 정도에서만 이뤄지던 재택근무(원격근무)가 코로나 19로 국내 주요 대기업, 중소기업까지 확산됐다. 재택근무 문화가 확산되면서 원격으로 업무가 가능한 클라우드 협업 툴 시장도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고 있다.

 

5일 순환 시스템

마스크 대란 속 지난 3월 9일부터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분증을 지참하고, 구매 요일에 맞춰 우체국이나 약국 등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서 마스크를 구매하게 한 정부의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됐다. 현재는 수급이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갖춰지면서 시행 초기의 혼란스러운 모습도 어느덧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집단면역

스웨덴은 봉쇄령 등 유럽 많은 나라가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 대신 ‘집단면역’ 방역 전략을 택했다. 인구의 60% 이상을 코로나 19에 천천히 감염시켜 국가적인 면역체계를 갖추겠다는 발상이었지만 종식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논쟁이 거센 상태다.

 

코로나 바보

코로나 19+멍청이·머저리(Idiot).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권고사항을 지키지 않고 제멋대로 활동해 자신과 타인, 지역사회를 위험에 빠뜨리는 사람을 해외언론은 ‘Covidiot’으로 부른다. 새벽 파티 후 교통사고를 낸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 잭 그릴리쉬가 대표적이다.

 

JOMO

Joy Of Missing Out의 약자로 스스로 고립을 선택해 즐기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온·오프를 막론하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불필요한 과다 정보와 인간관계를 적절히 판단해 단절시키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자기 개발에 몰두하는 게 특징이다.

 

K-방역

의료진들의 활약상과 앞선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진단키트 의료기기 기술과 더불어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 생활치료센터 운영 모형 등 우리의 방역 모델에 대한 국제 사회의 호평으로 K-방역이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 19 진단부터 역학·추적, 격리. 치료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과 기법을 체계화해 국제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라스트 마일 배송

라스트 마일은 사형수가 사형 집행장으로 걸어가는 마지막 거리라는 뜻이다. 여기에 배송과 배달을 의미하는 영단어 딜리버리가 조합되면서 의미가 확장됐다. 코로나 19로 활성화되고 있는 온라인 쇼핑 업계는 새벽 배송 등을 카드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쏟고 있는데,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마스크 메이크 업

코로나 19 장기화로 마스크가 일상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착용 시 마스크에 화장품이 묻어나지 않도록 밀착력을 높인 파운데이션이나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지속력을 높인 매트 타입의 색조 제품과 각종 화장법

 

뉴 노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롭게 나타난 세계경제의 질서를 통칭하는 말로, IT 버블이 붕괴된 2003년 이후 미국의 벤처투자가인 로저 맥나미가 처음 사용했다. 코로나 19 사태는 인류에 엄청난 충격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와 '뉴 노멀'의 대응 과제도 던지고 있다.

 

온라인 학교

감염병 확산으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이뤄졌다. 정부는 향후 원격수업이 이뤄질 경우에 대비하고, 학교 특성에 맞는 스튜디오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도록 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 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조치 등을 동반하고 있다.

 

팬데믹

세계 보건기구(WHO)는 코로나 19 사태를 전염병의 위험도에 따라 1~6단계로 나누는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경고 등급인 6단계인 ‘팬데믹(pandemic)’이라고 선언했다. 그리스어로 ‘pan’은 ‘모두’, ‘demic’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전파돼 모든 사람이 감염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건강 격리

self-quarantine(자가격리)는 환자가 집에서 알아서 외출을 금하고 외부 접촉을 삼가는 경우를 가리킨다. 이 경우 가족과도 접촉을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 얼굴을 맞대지 않은 채 서로 마스크를 쓰고 2m 이상 거리를 두는 것이 권유된다.

 

렘데시비르

코로나 19 치료제 후보 중 현재 가장 선두로 주목받는 미국 길리어드가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 하지만 환자 상태를 개선시키거나 혈류 내 병원균을 줄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고서가 등장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필수가 되어버린 ‘사회적 거리두기’는 전염병의 확산을 막거나 늦추기 위해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는 감염 통제 조치 혹은 캠페인을 이른다. 외출 및 집단 활동을 삼가고, 사람 간 접촉 후에는 손 씻기를 강조하는 등의 행동 요령이 있다.

 

덕분에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맡은 일을 말없이 해낸 숨은 영웅들도 헤아리기 어렵다. 특히 환자 진료와 치료에 힘쓰는 의료인에게 감사와 응원 메시지를 담은 고마움을 전하는 릴레이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가 지속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V세대

용감하고(Valiant), 다양하며(Various), 생기발랄(Vivid)한 2010년대 젊은이들을 말하던 V세대가 학교 시절 코로나 19 대란을 겪고 비대면 학교생활을 처음 경험하며, 비대면 사회생활이 어색하지 않은 바이러스 세대로 뜻이 변화하고 있다.

 

웨비나

코로나 19로 연이어 계획됐던 행사들이 취소 및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웹 사이트에서 행해지는 양방향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을 뜻하는 웨비나(Webinar)가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 창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질병 X

앞서 WHO는 인류를 위협할 질병 목록 중 하나로 '질병 X(Disease X)'를 선정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코로나 19는 WHO가 경고한 미지의 '질병 X'일까? 아니면 또 다른 질병이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욜로

YOLO(You Only Live Once·욜로)가 코로나 19를 겪으며 HOLO(홀로)로 진화했다.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소비 시장 트렌드로 등장한 홀로는 면역 용품(Health care), 대용량 제품(Oversize), 집콕(Life at home)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온라인(Online) 쇼핑을 선호한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언급한 신조어보다 더 많은 단어들이 있지만, 여기까지~ 너무 많이 알아도 머리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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