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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다시보기

2021년 1월 12일 태극기 휘날리며 새로운 링크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2004년 쉬리의 강제규 감독이 극본, 감독을 맡아 대한민국에서 117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함으로써,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이 본, 흥행에 성공한 영화이다.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애틋한 형제애로 그려냈다. 장동건과 원빈이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이진태와 이진석 역을 맡았고 이은주가 진태의 약혼녀 영신 역으로 출연하며 김수로와 최민식, 김재중, 가수 조성모 등도 카메오 출연했다. 특히 김수로는 작품의 흐름상 무척이나 중요한 역할로 나왔고 그의 배역은 여태껏 그가 출연한 작품중에 가장 악역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한국판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비판, 비현실적인 스토리 전개 등에 대해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화려한 전투씬만 앞세우는 다른 전쟁영화들과는 달리 전쟁으로 인한 인간의 삶이 얼마나 처참하게 무너지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스토리 면에서는 무척이나 현실적이란 호평이 줄을 이었고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다시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2004년 미국에도 Brotherhood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여 소개되었으며,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 부문 후보작으로 출품되었다.

 

 

태극기 휘날리며 OST

 

본 글에는 영화의 줄거리기 기술되어 있다. 영화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는 줄거리는 그냥 지나쳐도 좋을 듯.

 

태극기 휘날리며 줄거리

더보기

2003년 두밀령, 6. 25전쟁 참전용사 유해발굴작업현장. 작업을 하던 이들은 생존자라고 나오는 12연대 이진석 하사의 이름이 새겨진 만년필이 발견된 걸 보고는 이상하게 여겨 그의 자택에 전화를 걸었고 정원에서 가지치기를 하고 있던 진석은 육군에서 전화가 걸려왔단 손녀 유진의 말에 다급히 전화를 받는다. 작업단은 전화를 받은 당사자가 이진석 하사 본인임을 확인하고는 신원조회를 하는데 뭔가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사과했지만 어딘가 답답해진 그는 돌연 옷을 챙겨입고는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기전, 옷장 한켠에 고이 간직해둔 오래전 가족사진과 말끔한 구두 한켤레를 꺼내보고는 그간 잊고 살았던 53년전 과거를 떠올렸다.

 

1950년 6월 서울 종로, 가족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구두닦이 일을 하는 형 진태와 서울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중인 진석은 누구보다도 우애가 돈독한 형제였고 국수가게를 하는 말 못하는 어머니와 진태의 약혼녀 영신, 어린 동생들과 조그마한 집에서 오손도손 모여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평화는 전쟁이 벌어졌다는 소문이 돌면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서울 거리에는 북한이 불법 남침을 했다는 신문이 돌아다니고 있었고 헌병들이 탄 군용트럭들이 돌아다니며 휴가를 나간 장병들을 급히 복귀시키고 있었다.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진석의 가족들과 그 동네 사람들은 야심한 밤에 짐을 챙겨 피난길에 올랐고 진석의 가족들은 외삼촌댁이 있는 밀양으로 가기로 한다.

 

이튿날 아침 대구, 진태는 아픈 동생의 약을 사러 약국을 찾으러, 진석은 밀양으로 가는 기차를 알아보러 역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민간열차는 운행이 전면 중지된 상황. 진석은 허탕만 치고 약국 찾으러 간 형을 기다리고 있을때였다. 갑자기 군용트럭들이 역앞 광장에 멈춰서더니 헌병 모자를 쓴 군인들이 내려서 '만 18세에서 30세까지의 남성들'은 모두 앞으로 나와달라고 한다. 말로는 별일 아니라고 했지만 사실은 전쟁에 투입시킬 장병들을 비밀리에 징집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진석은 몇살이냐고 물어오는 헌병에게 얼떨결에 열여덟이라고 말한다. 이어 가지 말라고 만류하는 엄마와 영신, 동생들을 안심시키고는 군인을 따라갔고 학도지원병들이 가득한 열차에 올라탄다.

 

간신히 약국에서 약을 사온 진태는 영신으로부터 진석이 젊은 남자들만 골라서 데려가는 군인들을 따라갔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열차로 뛰어들어가 역 한켠에 앉아있는 진석을 찾아내서 다시 내리려 했지만 열차를 나가는 문 앞은 헌병들에 의해 막힌 상황. 처음에는 열차를 잘못 타서 내릴거라고 정중하게 말로 하던 진태는 통하지 않자 결국 몸싸움을 벌이며 소란을 일으킨다. 하지만 되려 군인들에게 제압당한뒤 자신까지 징집대상이 됐고 뒤쫓아온 엄마와 영신하고도 생이별을 한다. 이렇게 두 형제를 비롯하여 끌려오게 된 장병들은 훈련받을 틈도 없이 곧바로 언제 어디에서 적들이 올지 모르는 최전방으로 투입된다.

 

피투성이가 된 시체, 온몸에 피를 흘린 채 고통스러워하는 부상자, 전쟁의 공포로 공황장애가 온 장병들까지 전쟁터의 끔찍한 현실을 본 진태는 동생을 안위만을 최우선적으로 여겼고 처음엔 전투만 벌어졌다 하면 형 뒤에 숨어있기만 하던 진석은 점차 온실을 깨고 나와 스스로 강해지려고 노력하며 원치 않게 끌려온 군대생활에 적응해나가기 시작한다. 어느날, 진태는 대대장으로부터 무공훈장을 받으면 동생을 전역시킬 수 있다는 말을 들었고 그때부터 애국심도 충성심도 없이 오직 동생을 전역시킨단 목표 하나로 전투만 벌어졌다 하면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다녔고 전쟁영웅이 되어 계급도 올라가는 쾌거를 누리지만 점차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인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진석은 형이 저렇게까지 하는 까닭이 훈장을 받아 자신을 제대시켜주기 위함이란 걸 알고는 그런 식으로 훈장받아서 집에 가면 무슨 낯으로 어머니와 영신 누나를 보냐며 다시는 무모한 짓 하지 말라고 한다. 기뻐해주리라 믿었던 동생의 냉대에 진태는 크고 작은 상처를 받게 되면서 돈독한 우애는 깨지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형제와 같이 다니던 전우 영만이 전사하고, 인민군에게 투항해 앞잡이 노릇을 하다가 포로로 끌려온 자신의 동생 용석이 진태가 쏜 총에 맞아 죽고 또한 피난가있던 영신이 보도연맹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반공청년단장에게 살해당하면서 완전히 깨져버렸다. 이때부터 진석은 형을 자신의 안위를 위해 주위 사람마저 죽음으로 내모는 미치광이로 여긴다.

 

뒤에 진석 자신이 감옥에서 죽은 것으로 착각하고 이에 분개한 형 진태가 가족과 자신을 위해서 인민군이 되었다는 사실을 안 진석은 제대를 하루 앞둔 날, 형을 구하기 위해 전선으로 나가 우여곡절 끝에 형을 만난다. 진태는 늦게서야 진석의 모습을 알아보고 그의 말을 굳게 새겨듣고서 인민군쪽을 향해서 반격을 하지만, 끝내 죽음을 맞고 50여 년이 지난 뒤에야 유골로 돌아온다.

 

태극기 휘날리며 예고편

 

태극기 휘날리며 하이라이트 엔딩


태극기 휘날리며 등장인물

장동건 - 이진태 역
원빈 - 이진석 역
이은주 - 영신 역
이영란 - 어머니 역
공형진 - 영만 역
안길강 - 허 중사 역
전재형 - 용석 역
김수로 - 청년단장 역
최민식 - 인민군 대좌 역
장민호 - 노역 이진석 역



태극기 휘날리며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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