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세계보건기구)는 어떤 단체일까?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비상사태선포(PHEIC)- 소소한 세상 이야기

반응형

안녕하세요. 소소한H입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역대 6번째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고 각국에 임시 권고안을 발표하였습니다.

WHO는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경우, 국가간 전파 위험이 큰 경우, 사건이 이례적이거나 예상하지 못한 경우, 국제 무역이나 교통을 제한할 위험이 큰 경우 등 4개 요건 중 2개 이상 해당한다고 판단할 시, 긴급위원회 권고를 바탕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임시 권고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원인과 지역사화, 의료 시설에서 사람간 전염 수준을 조사하고 발병을 통제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중국에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공중보건 정책을 강화할 것과 의료 인력, 전염 사례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검역을 강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우리나라도 7번째 확진자가 나왔고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를 폐쇄하는등 긴급조치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긴급 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의 원인, 지역 사회 및 의료 시설에서의 사람 간 전염 수준을 조사하고, 발병을 통제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 되는 있고 중국에서도 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 확진자는 1만명에 육박한다고 중국 보건당국에서 발표도 하였습니다.

 

 

이미지출처 머니투데이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WHO는 각국에 출입국 제한을 권고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교역과 이동의 제한을 권고하지는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WHO가 '친중(親中) 행보'를 보인다는 지적을 제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국제적인 여행과 교역을 불필요하게 방해하는 조처가 있을 이유가 없다. 이번 선언은 중국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아니다. 비상사태 선포의 주된 이유는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 때문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어서"라고 말하기도 했죠.

그러면서 "중국 당국은 바이러스가 다른 국가로 확산되는 걸 방지하도록 도왔다. 우리는 모든 국가가 증거에 기초한 일관된 결정을 시행할 것을 요구한다. 중국의 통제 능력을 믿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PHEIC(비상선포)가 선포되면 여행과 교역 등 이동 제한을 권고하는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권고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국제적인 여행과 교역 등 불가피한 사람 이동을 막지만 이번 조치에서는 포함되지 않은 만큼 WHO가 현재 중국 당국의 조처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중국이 WHO(세계보건기구)에 600억위안(한화 약 1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던 일로 인해 중국 눈치를 보는게 아니냐는 논란도 있습니다.

 

그럼 세계보건기구(WHO)는 어떤 단체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世界保健機構, World Health Organization, 약칭 WHO)는 유엔의 전문 기구이다. 2009년까지 193개 회원국이 WHO에 가맹되었으며, 그 목적은 세계 인류가 가능한 한 최고의 건강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다. WHO의 설립은 1946년에 허가되었으며 1948년 4월 7일에 정식으로 발족하였다. 그러므로 이 날은 해마다 ‘세계 보건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WHO는 크게 두 가지 입헌적 직무를 맡고 있다.

  • 국제 보건사업의 지도와 조정

  • 획원국 간의 기술원조 장려

WHO는 세 가지 주요기관(총회, 이사회, 사무국)을 통하여 업무를 수행하고, WHO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해 있다. WHO는 세계 각지에 6개 지역 기구로 분산되어 있으며 지역 기구마다 지역위원회와 지역사무국이 구성되어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기

 

 

 

 

 

 

 

 

세계보건기구(WHO)의 목적과 역할

WHO의 목적은 세계 모든 사람들이 가능한 한 최고의 건강 수준에 도달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고, 규약에 의거하여 국제 보건에 대한 지도와 조정을 담당하고 다음과 같이 구체적인 몇 가지 책임을 가리킨다.

 

  • 요청 시 보건 시설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정부에 도움을 줌.
  • 필요에 따라 질병학과 통계학을 포함한 기술적 및 행정상의 서비스를 제공함.
  • 보건 분야에 대한 정보제공, 협의 및 원조.
  • 유행성, 풍토성 등의 질병을 근절하도록 고무함.
  • 영양, 주거, 위생, 직장 등의 환경에 대한 위생상태 개선을 장려함.
  • 보건강화에 공헌하는 과학적, 전문적 모임 간 협동을 장려함.
  • 보건에 관련된 국제 협정 및 협약을 건의함.
  • 보건 분야의 연구를 장려하고 지휘함.
  • 음식, 생물 및 약에 관련된 국제적인 기준을 설립함.
  • 보건 관련 정보에 입각한 여론 조성을 도움.

 

 

 

세계보건총회는 통상적으로 제네바에서 매년 5월에 열리며 각국 대표가 모두 참가한다.
주요 직무는 2년제 프로그램 예산을 승인하는 것과 주요 정책에 관련된 문제를 결정하는 것이다. 보건총회는 최종 결정 과정이다.

간부회는 보건분야의 기술적인 측면에서 적합한 34명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각자 한 개 회원국에 의해서 세계 보건총회 때에 임명된다. 선출된 회원국의 임기는 3년이며, 각자 임명한 간부는 개인적 능력에 따라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간부회는 매년 적어도 2회 미팅을 가지게 되며, 주요 미팅은 통상적으로 1월에 열리고, 5월 보건총회가 끝난 직후 두 번째로 더 간략한 미팅을 가진다.

간부회의 주요 직무는 보건총회의 결정과 정책을 실행시키고 충고 및 조장하는 것이다.

사무국은 본부와 6개 지역사무국과 전 세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8000명 내외의 전문 및 일반 서비스 분야 혹은 보건에 관련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무국은 국제 보건 총회에서 이사회에 의해 임명된 사무총장의 지휘 아래 있다. 사무총장은 한 명의 심의관(Deputy Director-General)과 또 한명의 사무총장보(Assistant Director-General)가 보좌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역대 사무총장

 

  • 브록 치좀, 캐나다 (1948-1953)
  • 마르콜리노 고메즈 칸다우, 브라질 (1953-1973)
  • 할프단 말러, 덴마크 (1973-1988)
  • 나카지마 히로시, 일본 (1988-1998)
  • 그로 할렘 브룬틀란, 노르웨이 (1998-2003)
  • 이종욱, 대한민국 (2003년 1월 28일 - 2006년 5월 22일)
  • 앤더스 노르드스트롬, 스웨덴 (2006년 5월 23일 - 2006년 11월 8일, 권한대행)
  • 마거릿 챈, 홍콩 (2007년 1월 4일 - 2017년 7월 1일)
  • 테드로스 아드하놈, 에티오피아 (2017년 7월 1일 - 현재)

마거릿 챈 사무총장은 2006년 5월 22일 갑작스럽게 타계한 대한민국 국적의 이종욱 사무총장의 뒤를 이어 2006년 11월 9일 총회를 통해 선임되었다.사무총장으로 임명되기 전에는 WHO의 전염성 질병부서의 사무총장보 겸 유행성 인플루엔자부서의 부서장(Director General)로서 근무 하였다. WHO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홍콩에서 보건국장으로 근무하였으며, 9년간 국장으로서 재직기간 중 챈 박사는 1997년 첫 H5N1 조류독감 사태와 직면한 바 있다. 그녀는 2003년 성공적으로 홍콩의 SARS사태를 처리하였다. 또한 질병을 막고 보건상태를 개선시키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착수하였다.

 

세계보건기구(WHO) 지부는?

 

  • 아프리카; HQ: 브라자빌, 콩고 46개국
  • 아메리카; HQ: 워싱턴 D.C., 미국 48개국
  • 중동; HQ: 카이로, 이집트 22개국
  • 유럽; HQ: 코펜하겐, 덴마크 53개국
  • 동남아; HQ: 뉴델리, 인도 - 보라색 11개국
  • 서태평양; HQ: 마닐라, 필리핀 37개국 

 

 

 

세계보건기구 지부 위치도

 

 

WHO는 특징적으로 6개 지역으로 분산되어 있으며, 각 지역은 지역위원회와 지역사무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지역사무소의 수뇌로는 지역총장이 있다. 지역사무소들은 지역적 정책을 조직화하고 지역 활동을 관찰할 의무가 있다. 많은 국가 내에 WHO를 대표하여 WHO활동을 담당하는 직원이 상주하여 국가 보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관리한다. WHO 직원 중 40%는 전 세계 각국에서 WHO 대표로 일하거나 현지 프로그램에 관련된 일을 담당하고 있으며, 30%는 6개 지역사무소에서 일하고 있고, 또 30%는 제네바 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2020/01/11 - [세상 이야기/건강 정보 이야기] - 폐렴 무서운 질병 일수도 있다.

2020/01/24 - [세상 이야기/건강 정보 이야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폐렴에 대한 질문과 답을 알아보자 - 소소한 세상이야기

2020/01/28 - [세상 이야기/건강 정보 이야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위한 선별 진료소 명단 - 소소한 세상 이야기

반응형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