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R 예방접종(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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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한 H입니다.

 

대한민국에 코로나 19가 발생한 지 50일이 넘은 시점에 조금씩 확진자수가 줄어드는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직 긴장을 늦추면 안 되지만, 지금까지 가장 가까운 일선에서 고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을 모두 칭하여 MMR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소개해드리는 내용은 국가필수 예방접종으로 분류되어있으므로 모든 접종비는 무료입니다.

 

어린이 국가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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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예방접종관리 > 지정의료기관찾기 >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의 보호자께서는 어린이 인플루엔자 지정의료기관을 확인하시고, 의료기관에 사전 예약하신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거주지역에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이 없는 경우는 인근 지역의 지정의료기관에 백신 접종 가능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이란? :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참여하여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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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R 예방접종이란?

MMR 이란 홍역, 볼거리, 풍진을 의미하여, 각각의 백신을 혼합하여 주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각 질병은 법적 전염병으로 분류되며 반드시 접종해야 할 필수 예방접종의 한 종류이기도 합니다.

 

홍역은 한번 걸리게 되면 평생 자연면역을 가지게 됩니다. 1967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은 모두 홍역에 걸려 자연 항체를 가진 것으로 질병관리본부는 간주하고 있습니다. 홍역 백신이 1965년 국내에 도입되었으나 필수 접종이 아니었죠. 그렇지만, 현재 40세 이상은 접종을 받지 않았더라도 홍역에 걸려 평생 면역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1983년부터 홍역에 대한 1회 예방 접종이 필수 접종으로 시작되었고, 1997년부터 홍역에 대한 2회 예방 접종이 필수 접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983-1996년생은 1회 예방 접종만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며, 현재 20-30대는 홍역에 대한 충분한 면역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특히, 20대의 경우 홍역에 항체를 가진 사람이 50%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라는 연구들도 있습니다. 유행을 막기 위한 군집 면역 목표 수준인 95%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수준이죠. 작년 국내에서 홍역은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한 영유아와 20대를 중심으로 발생을 하였습니다.

 

 

2019년 홍역 발병 현황

 


국내 홍역 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20~30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MMR 백신 접종이 필수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MMR 접종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홍역을 진료하는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20~30대의 경우는 미리 홍역 항체 검사를 해서 면역 여부를 확인하거나 적극적으로 접종을 해야 합니다.

동남아 등의 개발도상국과 유럽 등 홍역이 대유행하는 지역을 여행하는 20~30대의 경우는 홍역 접종력이 불확실하거나 과거 1회 접종만 한 경우 여행 2주 전 최소 1회의 MMR 접종이 권장됩니다.

홍역 환자와 접촉한 후 72시간 이내에 예방접종을 하면 홍역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 때문에 본인의 거주 지역에 홍역이 유행하는 경우 우선적으로 방역당국의 안내를 따르고 20~30대의 경우는 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KMI 신상엽 학술위원장(감염내과 전문의, 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은 “유럽과 미국의 홍역 유행의 예처럼 ‘반백 신 정서’ 등으로 인한 백신 접종 기피는 접종하지 않은 본인도 위험에 노출되지만 군집 면역의 감소로 인해 본인이 속한 지역 사회 전체의 전염병 유행을 가속시킬 수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현재 국내 예방접종 시스템은 선진국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지만 과거 다소 미비했던 시스템으로 일부 연령대에 충분한 면역이 확보되지 못한 경우가 있다”며, “홍역의 경우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돼 있어 보다 적극적인 MMR 백신 접종을 통해 본인의 면역과 군집 면역을 획득하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습니다.

 

 

 

홍역(Measles)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은 급성 유행성 감염병입니다. 이전에는 소아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질병이었지만 백신의 개발 이후 그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였으나 일부 개발도상국가에서는 아직도 흔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01년 대유행 이후로는 환자가 급격히 감소하였고, 우리나라는 36개월 이상 토착형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 환자 발생이 없고, 높은 홍역 예방접종률과 적절한 감시체계 유지, 유전자형 분석 결과 등이 세계 보건기구의 홍역퇴치 인증기준을 달성하여 2014년 홍역퇴치 인증을 받았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보고되는 환자들은 대부분 국외에서 감염된 사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키드스팟

 

 

홍역은 어떻게 전파되나.

홍역은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droplet)에 의하거나 오염된 물건을 통하여 호흡기로 감염됩니다.

 

홍역의 증상

처음에는 감기처럼 콧물, 기침 같은 증상과 결막염 등이 나타나다가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몸통으로 퍼지는 발진이 나타나는 감염성이 높은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중이염이나 폐렴 같은 합병증이 흔히 발생하고 홍역 환자 1,000명 중 1~2명은 뇌염처럼 심각한 후유증을 앓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홍역의 치료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대다수의 환자가 자연 치유되므로 대증요법으로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홍역 예방은

MMR백신 2회 예방접종을 통해 홍역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소아 :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1회 접종(총 2회)

- 청소년 및 성인 : 과거 백신 접종기록이 없으면서 해당 감염병에 걸린 적이 없거나 항체가 확인되지 않는 1976년 후 출생자는 적어도 1회 접종

 

유행성이하선염

유행성이하선염은 일명 '볼거리'라고도 하며, 귀 아래의 침샘이 부어오르고 열과 두통이 동반되는 전염성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어떻게 전파되나

비말(미세 침방 물) 감염, 타액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유행성이하선염의 증상

발병 초기에 발열,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하선염은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감염된  환자 30~40%에서 나타나게 되며 한쪽 또는 양쪽 볼이 붓는 증상이 1주 정도 지속되다가 대개 10일 후면 회복하게 됩니다. 합병증으로 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고 간혹 뇌염, 청력장애, 고환염, 난소염, 췌장염 등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매우 드물지만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행성이하선염의 치료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대다수의 환자가 자연 치유되므로 대증요법으로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유행성이하선염 예방

MMR 예방접종을 통해 유행성이하선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소아 :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1회 접종(총 2회)
- 청소년 및 성인 : 과거 백신 접종기록이 없으면서 해당 감염병에 걸린 적이 없거나 항체가 확인되지 않았다면 적어도 1회 접종

 

풍진

풍진은 발진, 림프절염을 동반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임신 초기의 임신부가 풍진에 감염될 경우 유산을 하거나 태아에게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풍진은 어떻게 전파되나

비말(미세 침방울) 감염 또는 태아의 경우 태반을 통하여 모체로부터 감염됩니다.


풍진의 증상

소아는 뚜렷한 증상 없이 반점 구진성 발진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연장아나 성인의 경우에는 미열, 목 뒤와 후두부의 림프절 종창 및 상기도 감염이 발진이 나타나기 전 1~5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 풍진에 이환될 경우 태아의 모든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태아 사망, 자궁 내 발육부전, 백내장, 난청, 선천성 심장질환(특히 동맥관 개존증), 폐동맥 협착, 소두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염자의 30∼60%에서 선천적인 기형이 초래됩니다.

풍진 치료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대다수의 환자가 자연 치유되므로 대증요법으로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풍진의 예방

MMR 예방접종을 통해 풍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소아 :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1회 접종(총 2회)
- 성인 : 가임기 여성이 MMR 백신을 과거에 1회 또는 2회 접종을 받았더라도 풍진에 대한 항체 검사 결과 양성이 아니라면, MMR 백신을 1회 더 접종하며, 총 접종 횟수는 3회를 넘지 않도록 함.

 

예방접종 방법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MMR) 예방접종은 상완외측면 피하주사

 

 

MMR 예방접종 기준

 

연령별 예방접종 기준

연령 접종방법 비용
생후 0~5개월 접종 대상 아님 -
생후 6~11개월
(가속접종)
홍역유행 국가로 여행 시1회 접종
*향후 2회 접종(12~15개월, 만 4~6세) 더 필요
-
생후 12~15개월
(적기접종)
1차 접종 무료
생후 16개월~ 47개월 미접종자는 1차 접종 실시 무료
만 4~6세 (2차 적기접종) 1차 접종자는 2차 접종 실시 무료
1차 미접종자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만 7~12세
(2006.1.1.이후 출생자)
미접종자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2회 완료자는 필요 없음
무료
2005년생~ 1967년 이후
출생자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4주 간격으로 2회(적어도 1회) 접종
*면역의 증거: 홍역진단, 항체 양성, MMR 2회 접종력
※ 의료인은 홍역에 대한 노출 위험이 높고, 감염 시 환자에게 전파할 위험이 높아 2회 접종 권고
유료
(본인부담)

 

상황별 기준

대상 접종 가능 여부 비용
임신부 접종 불가(생백신 접종 금기) -
수유부 접종 가능 유료
면역저하자 접종 불가(생백신 접종 금기) -
가족 중 홍역 환자 있는 경우 의사와 상의 후 접종 가능 성인: 유료
만 12세 이하 어린이: 무료
홍역 유행 국가1)
여행 계획자
생후 6~11개월 영아 가속 접종 권고 무료
만 1세 ~ 12세 이하 어린이 2회 접종 권고 무료  
성인: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권고
*면역의 증거: 홍역진단, 항체 양성, MMR
2회 접종력
유료  

 

※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 가능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nip.cdc.go.kr

 

1) 가속 접종 : 불가피하게 표준 접종일정을 지키지 못할 상황에서 신속하게 면역을 획득해야 하는 경우 적용

2) 1967년 이전에 출생한 성인의 경우 홍역에 대한 자연면역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접종 불필요

 

MMR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MMR 예방접종 후에 생길 수 있는 이상반응은 실제로 드뭅니다. 발열, 발진, 림프절 종창, 관절통 등이 흔하게 발생 수 있고 관절염, 혈소판 감소증 등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으며 매우 드물게 중추신경계 이산 반응, 아나 필라시스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재접종 후에 오는 이상반응은 초회 접종 시와 비슷하나, 재접 종시에는 대부분 면역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상반응의 발생 빈도는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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