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병 증상 치료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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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 원인

Borrelia burgdorferi라고 하는 스피로헤타 목 병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참진드기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인수공통 전염병 중 하나입니다. 이 진드기는 미성 숙기엔 쥐에서 발견되며, 성숙기엔 사슴을 숙주로 삼는 절지동물인데, 사람에게 옮겨 붙어 물릴 경우 라임병에 노출되게 됩니다. 병명은 미국 코네티컷주의 대서양 해안에 위치한 조그마한 소도시 올드 라임에서 유래하여 라임병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2012년도에 라임병 첫 환자가 발생하였고, 미국에서는 북동부, 중서부 및 북부 캘리포니아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질병의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특징적인 피부병변인 이동 홍반이 나타납니다. 이동성 홍반은 특징적으로 황소 눈과 같이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피부 증상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수일에서 수주 뒤에 여러 장기로 균이 퍼지게 되고 뇌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킵니다. 초기에 적절하게 항생제를 이용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형이 되어 치료하기 어렵다고 하니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Borrelia burgdorferi라고 하는 스피로헤타목 병균

 

라임병 증상

감염에 노출된 후 기간에 따라 증상이 3단계로 구분되어 발생하게 된다.

1단계

초기의 국소적인 감염을 의미하며, 진드기에 물린 뒤 3~32일의 잠복기를 거치며 이때 특징적으로 유주성 홍반이 보이게 됩니다. 무통증에 구분이 뚜렷하고 피부는 붉은색을 띠거나 피부가 튀어 오른 양상을 띠며, 화살 과녁처럼 은 형태를 띠게 됩니다. 허벅지, 사타구니 및 겨드랑이에서 보이게 되고, 혹시나 이런 증상이 여러 군데서 발견될 경우에는 균의 혈행성 전염을 의미하게 됩니다.

 

2단계

초기, 파종성 감염을 의미하며, 유주성 홍반이 발생한 후 수일에서 수주 사이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혈관 및 림프계를 통해 병균이 전신으로 번지게 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이게 된다.

  1. 전신적인 증상으로 발열, 두통, 오한, 무기력함, 근골격계 통증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2. 이런 증상이 몇 주간 지속되게 되며, 그중 약 15%의 환자에게서 뇌수막염, 뇌염, 두부 신경염(안면마비)과 비슷하게 나타나며, 말초 신경근병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증상들은 치료를 받으면 자연스럽게 완화되게 됩니다.

  3. 8-10%의 환자에게서 심장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주로 방실차단, 심낭염 및 심장염 등이 몇 주에 걸쳐 나타나게 됩니다.

  4. 피곤감은 계속 지속되지만 초기의 증후나 증상은 대개 얼마 동안 시간 간격을 투고 되풀이되며 나타난다.

 

3단계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게서 주로 보이는 질병의 말기, 지속감염을 의미하는데, 감염에 노출된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관절염은 치료를 받지 않은 약 60%의 환자에게서 발견

  • 무릎에서 관절염 증상이 보이게 된다.

  • 만성 중추신경계 질병으로 가벼운 뇌염 증상, 횡단성 척수염 혹은 축색 성 다발 신경병증 등 다발 경화증과 비슷한 증상이 보이게 된다.

  • 드물게 만성 위축성 선단 피부염이라는 피부 병변이 보이게 되는데, 주로 하지(LE)에서 붉거나 보라색의 결절(nodule)이 나타난다.

 

 

라임병 진단 검사

라임병 혈액검사

병력과 신체검진을 통해 진단을 하며, 피부에 특징적인 이동 홍반이 없을 경우에는 혈청검사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혈청검사는 라임병을 진단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검사 방법입니다. 피부의 변화나 혈청, 뇌척수액에서 균주를 배양하는 것이 확실하지만 방법이 까다롭기 때문에 혈청검사가 진단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입니다. 효소 면역법을 시행하고 양성이거나 불확실한 경우는 웨스턴 블롯 검사를 시행합니다. 질환의 후기에 관절에서 뽑은 체액에서 중합효소 연쇄반응으로 균의 핵산을 검출하는 것입니다.

웨스턴 블롯 - 특정 단백질이 세포 내에 발현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거나 크기를 관찰하는 방법

 

라임병 치료

라임병 치료 항생제

다행히도 병 자체가 치명적이지 않아서 발병하면 병원 가서 항생제 처방받으면 낫지만, 감기인 줄 알고 놔두다 부정맥이나 뇌수막염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단계 초기의 국소적인 감염은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을 10일간 투여해 더 심각한 증상을 예방하게 됩니다. 만약 유주성 홍반이 다발적으로 발견될 경우 항생제를 20-30일간 늘려서 복용하게 됩니다. 파종성 감염적인 증상은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을 21일간 투여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하지만, 임산부에겐 이목시실린을 대체약물을 투여하게 됩니다. 그 외 안면마비, 관절염 및 심장 관련 증상들은 항생제를 30-60일간 장기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합병증

질환의 초기에 치료했을 경우에는 보통 완치할 수 있지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항생제 치료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다른 질환과 함께 발병할 경우, 그리고 면역저하가 있는 환자에서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피곤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특별하게 어떠한 증상이 있다는 걸 확정 지어 말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라임병 예방법

가장 중요한 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입니다. 대다수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기 때문이죠. 직접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다고 해도 상기한 대로 옷에 붙은 진드기나, 사슴, 토끼 등의 짐승과의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니 야외에 나가 있을 때는 옷을 풀밭 위나 짐승의 접촉이 가능한 자리에 두지 말고, 다녀온 후에는 바로 몸을 씻고 그 날 입었던 옷을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필수적으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벌레 물린 것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간 후에 증상 부분에 기재된 대로 굉장히 안 좋으므로, 몸에 과녁 모양 자국이 남으면 서둘러 병원에 가 보는 게 좋습니다.

 

야외활동 시 필수적인 기피제를 꼭 챙겨서 아주 작은 벌레에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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