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텐트 용품과 차박 장소 추천 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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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캠핑을 시작한 지 언~6년이 되어갑니다. 그렇다고 장비와 실력은 전문가 수준은 아니고, 그냥 좋아하고 즐기는 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 캠핑의 장비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가고, 장비 수급 또한, 사용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캠핑장에 텐트만 가져가는 그런 수준은 아니라 생각하고, 자기만의 개성을 살려 꾸미는 캠핑족이 점점 많아지고 있죠. 최근 트렌드는 차박(차에서 숙박), 미니멀 캠핑, 캠프닉(Camping + Picnic)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경남 거제도 차박지에 대해 알아보자(구조라 해수욕장)

필자도 캠핑을 다니는 캠핑족이지만, 차박에 대한 환상? 이 조금 아주 조금 있다. 캠핑을 위해 장비를 챙기고 준비하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캠핑이 끝나고 정리하려면 여간 힘든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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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텐트 용품과 차박 장소 추천 9곳

 

소풍처럼 가볍게 즐기는 캠프닉
SUV 차량에서 숙박 해결하는 차박
혼자서 즐기는 미니멀 캠핑

 

캠핑 신조어 불멍

 

불멍은 장작불을 보며 멍 때리기를 의미하는 캠핑 신조어이며, 필자도 불멍을 무척 사랑하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이미 캠핑족들에게는 익숙한 단어이기도 하죠.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16년부터 불멍 언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봄, 가을인 5월과 10월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화재위험 등을 이유로 장작 및 숯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곳이 있어 캠핑장 예약 전에 불멍 체험이 가능한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웬만한 캠핑장은 사용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듯합니다.

 

 

 

지난 방송이었죠. JTBC 캠핑 클럽 방송 이후 또다시 캠핑 전성기가 찾아왔습니다. 집콕과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어버린 요즈음,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면서 여행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차박이 새로운 여가활동으로 주목받게 된 것인데요. 코로나 블루를 차박으로 극복하려는 움직임은 차박 스타그램 관련 해시태그 증가하고 있으며, 차박을 주제로 한 TV 프로그램가 화제가 되어 더 많은 관심이 생겨 차박 용품 판매량도 급증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되고 있습니다. 필자도 아직 차박은 못해봤지만, 꼭 해보고 싶은데, 하나 장만하기 시작하면, 캠핑장비들이 더 많아져 힘들어질 수도 있기에 시작을 주저하는지도 모릅니다. 차박의 차자도 모르는 캠린이들도 대세에 따라 언택트 라이프의 마지막 레벨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필자와 같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차박을 위한 조건

 

먼저 차박에 대해 알아봐야 합니다. 차박에 대한 정의는 간단하죠. 자동차에서 잠을 자며 캠핑을 즐기는 것. 차박을 위해서는 차 안에 최소한 성인 1명이 누울 수 있는 평평한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경차나 승합차, SUV 차량은 모든 뒷좌석 등받이를 앞으로 접을 수 있으므로 비교적 수월하게 공간을 확보할 수 있지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원한다면 SUV를 추천합니다. 요즘은 차량 실내 개조도 가능하고, 차박을 위한 차량도 하나둘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본인의 차량은 카니발이라 언제든지 차박이 가능하지만, 좀 더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차박을 위해선 좌석과 트렁크의 높낮이 차이로 발생한 경사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에어매트를 설치하거나 별도의 구조물을 만들어 보강하는데, 이것을 평탄화 작업이라고 부르며, 평탄화 작업을 마치면 좌석 사이 빈 공간으로 인해 생기는 불편도 자연스럽게 해소된다고 합니다. 뒷좌석이 접히지 않는 세단의 경우 2열 좌석 위에 가로로 매트를 깔아 공간을 확보하거나 루프탑 텐트를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위 내용이 성에 차지 않는 다면 차를 아예 캠핑카로 개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존 법령에 따르면 캠핑카 개조는 11인승 이상 승합차만 가능했는데 지난 2월부터는 법령이 개정되어 모든 차종에 캠핑카 개조가 가능하며, 좌석을 걷어내고 침대를 설치하는 식의 개조는 전문 업체에 맡겨야 하지만 기존 구조를 해치지 않는다면 차주가 직접 실력을 발휘해도 좋을 거 같은데요. 이제 막 시작하는 캠린이라면 차박 텐트는 나중에 준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차박이 어떠한 것이지 먼저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가장 먼저 취해야 할 자세일 것입니다.

 

필자가 갖고 싶은 차박 에어매트 그런데 너무 비싸다. 좀 더 숙고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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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으로 낭만을 즐기자

차량에 평탄화 작업을 마치더라도 좁은 차 안에서 숙박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피곤하다고 합니다. 필자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해서 정확하게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차박이 대세가 될 수 있었던 건 기동성과 편의성을 갖췄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차 한 대만 있으면 그늘을 찾거나 텐트를 치는 번거로움 없이 어디에서든 안락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으니까 말이죠. 침구나 전구 같은 작은 소품 하나까지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것은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캠린이에겐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가족이 3명 이상이 된다면 대형 SUV가 아니라면 차박은 포기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차박을 위한 준비물

 

차박의 매력이 아무리 좋다고는 하나 이것도 캠핑이기에 여러 가지 필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사생활을 보호와 뜨거운 햇볕을 차단해 줄 수 있는 창문 가리개, 모기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충망, 식사를 위한 차량용 테이블과 식기류, 소형 발전기도 필수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외 그늘을 만들어 줄 타프와 긴 밤을 책임질 블루투스 스피커, 예쁜 알전구는 차박의 질을 높여 줄 것이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한 잠자리를 책임질 차량용 에어매트인데, 차량에 따라 종류도 천차만별이라 개인의 취향과 캠핑 목적을 꼼꼼히 따져 구매해야 합니다. 캠핑용품점이나 제품에 대한 후기를 꼼꼼히 체크하여 준비하는 것이 실패 확률도 줄어들고 좋은 물건을 취향에 맞게 구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차량용 에어매트

2. 햇빛가리개

3. 침구류(침낭, 이불 베개 등)

4. 소형 발전기(대체용품으로 캠핑용 크레모아 등)

5. 차량용 테이블 및 의자, 취사도구

6. 방충망

 

위 내용은 필수적으로 필요한 품목들이며, 캠핑족이라면 본인에게 다다 수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 일단 필요한 건 챙기는 것이 좋다.

 

캠핑 초보 캠린이는 차크닉부터

 

차박에 갓 입문한 캠린이에겐 차박 용품을 완벽하게 갖추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당일치기 차크닉을 추천합니다. 이불이나 여벌 옷 등 1박에 필요한 짐 대신 서핑, 스킨스쿠버, 등산 등 평소 즐기는 액티비티 장비를 챙기면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사는 직접 싼 도시락이나 배달음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고, 천천히 산책하며 로컬 맛집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으며, 차박으로 얻는 장점은 캠핑장에서 벗어나 훨씬 다양한 장소를 여행할 수 있고, 집 앞에 강변공원이 있다면 그곳부터 해수욕장까지 주차가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든 차크닉 장소가 되는 것이죠. 이렇게 간편하게 차크닉을 즐기다 보면 스스로 차박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차박 장소 어디로 떠나는 것이 좋을까

 

가장 궁금한 사항이겠지만, 차박은 어디에서 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캠핑장보다 풍경이 좋고 한적한 노지를 선호합니다. 강릉 안반데기, 충주 목계솔밭, 홍천 남노일 강변유원지,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가 대표적이며, 하지만, 입소문과는 달리 실제 차박이 가능한 곳은 흔치 않다고 합니다.

 

전용 캠핑장이 아니므로 개수대나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이 거의 없고, 불을 피우는 것도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곳도 많아졌으며,  차박 성지로 알려진 비내섬만 하더라도 6월부터 캠핑 전면 금지가 되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범법자가 될 걱정을 덜기 위해서는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할 수 있습니다. 관광사업자에 등록된 2400여 곳의 캠핑장 정보를 담고 있는 고 캠핑에서 내게 맞는 캠핑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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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꼽은 차박 장소 추천(성지)

 

포천 산정호

명성산 가을 억새밭과 카라반 캠핑을 한 번에, 가벼운 산행과 캠핑, 클램핑을 즐길 수 있다.

 

가평 자라섬

4Km의 수변 산책로, 야생꽃, 체육시설, 자연수목 휴양림이 있는 캠핑 성지.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편의시설 구비

 

홍천 남노일 강변유원지

홍천강변에 위치한 유명 캠핑지로, 노지 캠핑, 오토캠핑장, 클림핑장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고, 가까운 반곡 방벌 유원지도 유명한 캠핑 스폿이다.

 

강릉 안반데기

이제 안반데기는 캠핑이 잠정 중지되었다고 한다. 일부 몰 상식한 사람들이 투척한 쓰레기와 주차 문제 때문이라고 하는데 참고하도록 합시다.

해발 1,100m에 위치한 구름 위의 땅이라고 불리며, 은하수를 볼 수 있어 차박 캠퍼들에게는 그야말로 성지이다. 차박이 부담된다면 가까운 노추산 캠핑장도 추천한다.

 

울진 구산해수욕장

JTBC 캠핑 클럽 촬영지로 바다를 앞둔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장관이며, 5일장인 척산 시장이 가까워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경주 토함산

경주 토함산 자락은 가을 캠핑의 성지이다. 숲 속 캠핑장이 여럿이고, 토함산 자연휴양림과 불국사 등이 가까워 가볍게 나들이 다녀와도 좋은 곳이다.

 

부산 오랑대 공원

멋진 일출과 파도를 볼 수 있으며, 이와 함께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캠핑 스폿이다. 가까운 곳에 연화리 카페거리와 대변항이 위치해 있다.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소나무가 우거진 곳에 차를 대고 햇빛을 받으며 바다의 향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개수대와 화장실 등도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 이 또한 장점이다.

 

충주 목계솔밭

남한강변에 위치한 3,800여 평 규모의 소나무 숲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사방이 탁 트인 전경과 넓은 잔디밭이 있고, 깔끔한 화장실과 공용 취사장까지 갖춰져 있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건 이 모든 것이 무료이다.

 

출처: 여기 어때 (캠핑, 클램핑 예약 데이터 기반으로 집계된 자료)

 

안전한 차박을 위한 6 계명

  1. 보온용품으로 낮과 밤 온도차에 대비한다.
  2. 국립공원, 사유지, 임도 등 야영이 금지된 곳에 들어가지 않는다.
  3. 강, 호수 주변 등 침수 위험이 있거나 경사진 곳에 주차하지 않는다.
  4.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 화재의 위험이 있는 행위(음식 조리, 난방, 불멍)는 하지 않는다.
  5. 밀폐된 차 안에서 불을 피우거나 에어컨, 히터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다.
  6. 노지 차박 시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모든 쓰레기는 되가져온다.
 

경남 거제도 차박지에 대해 알아보자(구조라 해수욕장)

필자도 캠핑을 다니는 캠핑족이지만, 차박에 대한 환상? 이 조금 아주 조금 있다. 캠핑을 위해 장비를 챙기고 준비하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캠핑이 끝나고 정리하려면 여간 힘든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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